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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7분기 만에 흑자 전환



현대상선이 컨테이너 부문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7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현대상선은 12일 공시를 통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3ㆍ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86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의 영업이익이 분기 단위로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0년 4ㆍ4분기 이후 처음이다. 매출액은 2조1,2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 증가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지난 6월 이후 컨테이너 부문에서 흑자가 지속됐고 비용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높인 것이 흑자전환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반면 SK네트웍스의 3ㆍ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1% 줄어든 501억원에 그쳤다. 매출액은 7조3,312억원으로 6.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208.2% 늘어난 133억원을 기록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경기침체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트레이딩 사업의 실적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적극적인 시장 개척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다양한 투자ㆍ유형 자산의 전략적 운용으로 실적 감소분의 만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미포조선의 3ㆍ4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7.5%, 45.1% 감소한 296억원과 318억원에 머물렀다 . 3ㆍ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한 1조1,053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미포조선 관계자는 “글로벌 해운업계 침체로 일반상선 부문의 단가가 크게 떨어진 것이 영업이익과 순이익 감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신라교역은 지난해 3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년 전에 비해 각각 53.5%와 161.5% 늘어났고 덕성과 SK신세계물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코스닥 상장 업체들 중에서는 하이록코리아의 3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426억원, 8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20.8%, 3.6% 증가했고 청담러닝도 소폭 개선된 실적을 내놨다. 그러나 디케이락은 지난해 3ㆍ4분기보다 2.21% 감소한 122억원의 매출액과 28% 줄어든 21억원의 영업이익으로 다소 저조한 성적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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