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실종자 가족 중의 한명이 “선장과 기관장이 먼저 탈출한 것은 문제가 아니냐”고 묻자 “원인규명을 해서 거기에 대해 엄벌에 처하겠다”고 답했다.
또 “앞으로 모든 것을 가족 위주로 더 자세하게 (구조상황을)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현장을 아는 사람을 여기에 배치해 즉각 답변하고 가족 요구사항도 즉각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가족 중 한명이 “제 번호를 가져가서 오늘 말한 게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해 달라”고 요청하자 “전화번호를 주세요. 오늘 말한 게 지켜지고 있는지 전화를 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