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 6월 말 현재 137개 기업 1,022개 제품이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09년 2월 탄소성적표지제도 도입 이후 4년5개월 만에 거둔 성과로 환경마크제도가 6년에 걸쳐 1,000건을 인증했다는 점과 비교하면 매우 짧은 기간이다.
특히 탄소성적표지의 2단계로 볼 수 있는 '저탄소제품'으로 인증된 제품은 6월 말 기준 109개로 이들 제품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는 한 해 58만7,000톤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탄소제품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는 30년생 소나무 8,901만그루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것과 같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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