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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가 퀴담(익명의 행인)"-태양의 서커스 퀴담, 한국 마지막 공연

9월 10일부터 잠실서 '월드투어' 피날레

새 프로덕션 위해 퀴담 공연 곧 막 내려-8년 만의 한국 공연, 빅톱(가설 전용 극장)서 선보이는 퀴담 마지막 공연

태양의 서커스 ‘퀴담’의 주요 출연 아티스트가 6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열린 내한 기자 간담회에서 공연의 일부 장면을 선보이고 있다.

태양의 서커스 ‘퀴담’이 8년 만에 한국 관객과 만난다. 퀴담은 한국 공연을 끝으로 지난 20년 간 이어 온 월드 투어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우리는 모두 익명의 행인 ‘퀴담’이다.” 장 헤옹 퀴담 마케팅 디렉터는 6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열린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우리는 매일 익명의 행인과 마주하는데, 퀴담은 관객으로 하여금 세상과 마주하게 만드는 작품”이라며 20년간 퀴담이 전 세계에서 사랑 받아 온 비결을 밝혔다.

라틴어로 ‘익명의 행인’이란 뜻의 퀴담은 46명의 아크로바틱 무용수, 음악가, 가수가 어우러져 선사하는 환상의 무대로 유명한 작품으로 무관심한 부모를 둔 어린 소녀 ‘조’가 상상 속 세계 ‘퀴담’으로 빠져들며 그곳에서 자신의 영혼을 자유롭게 만들어주는 캐릭터들을 만난다는 내용이다. 지난 20년간 5개 대륙을 돌며 6,200회 이상 공연, 1,380만 명의 관객을 만난 퀴담은 월드 투어의 마지막을 한국에서 장식한다. 태양의 서커스 측은 새로운 프로덕션 개발을 위해 퀴담 공연을 더 이상 하지 않을 계획이다.



제시카 르뵈프 퀴담 홍보 담당자는 “퀴담은 20년간 230개 도시에서 1,380만 명의 관객과 만났다”며 “많은 사람과 충분히 나누었기에 이제는 새 작품을 위해 떠나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호주에서도 공연이 예정돼 있지만, 퀴담 만을 위한 가설 공연장인 ‘빅탑’ 버전은 한국이 마지막이다.

익명성의 사회와 인간 소외라는 다소 무거운 소재를 기발하게 무대에 그려낸 퀴담은 9월 10일부터 11월 1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내 전용 빅탑 공연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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