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동작구 본동 250번지(5구역) 일대의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7,000여평 대지에 24~43평형 468가구의 아파트를 짓는 이번 사업은 연내 구역지정과 조합설립을 마친 뒤 내년 9월 착공ㆍ분양하며 입주는 오는 2010년 5월이다. 일반분양분은 278가구다. 동작 본동은 공사 중인 지하철 9호선과 1호선 노량진역, 7호선 상도역이 버스로 2~7분 거리에 있고 올림픽대로ㆍ노들길ㆍ강변북로와도 가까워 교통이 좋다. 삼성건설은 유비쿼터스 홈네트워크와 자동 환기시스템, 친환경소재 마감 패키지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경택 주택영업본부 상무는 “올해 들어 처음 수주한 한강변 재개발사업으로 그동안 저평가됐던 본동이 신흥주거지로 급부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상도동 래미안 1~3차, 사당동 래미안 등과 합쳐 동작구 일대를 총 4,600여가구의 ‘삼성 래미안 벨트’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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