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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총선, 우파정당 승리 유력

9일(현지시간) 노르웨이에서 치러진 총선에서 우파 연립 정당의 승리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년간 유지됐던 좌파 연립정부 시대가 막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총선 투표 마감 직후 나온 출구조사 결과 보수당과 진보당 등 우파 계열의 4개당은 의회 정원 169석의 55%인 93∼94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노르웨이 공영 NRK 방송 등이 보도했다.

노동당 주도의 3개 좌파 정당은 모두 75석을 확보하는 데 그쳐 정권 유지에 실패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보수당의 에르나 솔베르그(52) 당수는 3위가 예상되는 진보당(지지율 16%)과 제휴해 연립정부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우파 연립정부가 출범하면 솔베르그 당수는 지난 2005년부터 총리를 맡은 노동당의 옌스 스톨텐베르그 총리의 후임이 될 것이 확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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