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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당일 출국 고객에 유심교체 서비스
산업 IT 2025.05.03 15:01:47가정의 달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 출국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가운데 SK텔레콤은 고객이 유심을 교체하지 못한 채 출국했다가 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를 볼 경우 이를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SK텔레콤은 3일 브리핑에서 “5월 초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로 출국하는 고객들이 이날 인천국제공항 등 공항로밍센터로 대거 몰리고 있다”며 “비행시간이 임박해 유심을 교체하지 못하고 출국했을 때 이번 해킹에 따른 피해가 발생한다면 당연히 책임지고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연휴 기간 유심을 교체하려는 고객들이 공항로밍센터로 몰릴 것을 대비해 지난달 18일 자정 기준 SK텔레콤을 이용하고 있는 가입자에 한해 당일 출국 항공권과 여권 지참 고객에게 유심을 교체해주고 있다. 단, 공항이 아닌 거주지 인근 대리점에 항공권을 지참하고 방문하더라도 미리 유심을 교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SK텔레콤 측은 “비정상 인증 시도 차단(FDS) 시스템이 가동되므로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 출국했다고 해서 정보가 다 털리는 것은 아니다”라며 “해외에서 현지 유심으로 바꾸면 기존 유심과 달라지므로 해킹당할 우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유심보호서비스의 총 가입자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1714만 명으로 나타났다. 유심 교체 고객은 92만 명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은 14일부터 해외 로밍 상품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유심 보호 서비스 2.0’을 시행한다. 기존 유심 보호 서비스는 고객이 해외 로밍을 사용할 때는 부정 개통 탐지 모니터링이 원활하지 않다는 이유로 해외 로밍과의 동시 이용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새 서비스는 동시 이용이 가능하다. 가입은 온라인이나 모바일 ‘T월드’ 또는 고객센터에서 할 수 있으며 이미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이라면 별도의 신청이 필요 없다. -
물가 2%대 넉 달째 상승…'유심 해킹' SKT 5일부터 신규 가입 중단 [AI 프리즘*신입 직장인 뉴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5.03 13:42:01▲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물가 압박: 소비자물가가 넉 달째 2%대를 기록하며 직장인 가계를 압박하고 있다. 가공식품은 4.1% 급등했고, 김치(20.7%)와 외식비(3.2%)도 크게 뛰었다. 당분간 2% 내외 물가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 통상 갈등: 미국의 25% 관세가 수출 의존도 높은 기업들에 직격탄을 날렸다. 한국GM은 올해만 20억 달러 비용 부담에 직면했고, 생산계획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KOTRA는 6.5조 달러 규모 중남미 시장으로 눈을 돌린다. ■ 산업 위기: SK텔레콤은 유심 해킹 사태로 5일부터 전국 2600여 매장의 신규가입을 중단한다. 대리점 손실은 본사가 보전하기로 했으며, 유심 교체 업무에 집중한다. 15일 이후에야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4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가공식품 물가는 4.1% 상승해 2023년 12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김치(20.7%), 빵(6.4%), 커피(8.0%) 등이 큰 폭으로 뛰었다. - 핵심 요약: 미국 수출이 83.8%에 달하는 한국GM이 25% 관세로 올해 20억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전망이다. 노조는 작년 매출 14조 3771억원, 영업이익 1조 3567억원 실적을 근거로 성과급 4136만원과 격려금 2250만원 등 총 6390만원을 요구하고 있다. 부평 공장 증산 계획도 차질이 우려된다. - 핵심 요약: KOTRA가 6조 5000억 달러 규모의 중남미 시장 진출 확대 전략을 논의에 들어갔다. 중남미는 6억 4000만 명의 인구를 보유한 거대 시장으로 부상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전략적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다. - 핵심 요약: SK텔레콤이 오는 5일부터 전국 2600여 개 T월드 매장에서 신규 가입을 중단한다. 모집 중단 기간 동안 발생하는 매장의 영업 손실은 본사가 보전할 계획이다. 하루 유심 교체 가능 대상은 20만~25만 명으로 추산되며 15일 이후 유심 부족 사태가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키워드 TOP 5] 물가상승 대응전략, 식비 절감방안, 글로벌 통상리스크, 수출 다변화, 위기관리 역량, AIPRISM, AI프리즘 -
보안직 절반이 연봉 5000만원 이하… SKT 해킹에 보안앱 다운 199위→3위 [AI 프리즘*대학생 취준생 뉴스]
사회 사회일반 2025.05.03 13:38:26▲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보안 산업 현실: 정보 보안의 중요성은 커지는데 전문가 처우는 여전히 열악하다. 기업 내 보안 전담 인력은 28.6%에 불과하며 절반 이상이 5000만원 이하 연봉을 받고 있다. 결국 우수 인재들이 개발 직무로 몰리는 현상이 심화되는 상황이다. ■ 디지털 금융 트렌드: 핀테크 기업들이 앱테크 서비스로 소비자 유치 경쟁을 벌인다. 만보기와 퀴즈 이벤트로 포인트를 지급하고 캐릭터 육성 게임까지 도입하며 차별화에 나섰다. 카드사들도 OTT 할인 혜택으로 넷플릭스 등 구독료 절감 서비스를 강화에 나섰다. ■ 디지털 보안 인식: SK텔레콤 유심 해킹과 알바몬 정보 유출로 사이버 보안 우려가 급증했다. ‘PASS by SKT’는 199위에서 3위로 급상승하는 등 보안 앱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개인정보 보호에 나서는 새로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정보 보안 직무 종사자의 연봉은 50.7%가 3000만~5000만원 구간에 머물렀다. 기업 내 보안 담당자를 둔 곳 중 전담 인력 배치는 28.6%에 불과하고 63.6%는 겸임 형태로 운영된다. 보안 업무는 시스템과 네트워크, 암호화 알고리즘에 프로그래밍까지 폭넓은 역량이 필요하지만 그에 걸맞은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 - 핵심 요약: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 등 핀테크 기업들이 앱테크족 유치를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토스는 치킨 뽑기와 행운 복권을, 네이버페이는 주식 예측 이벤트를, 카카오페이는 춘식이팜을 통해 이용자를 끌어모은다. SK텔레콤과 제휴한 해외 QR 결제 혜택 등 여행 관련 할인도 강화했다. - 핵심 요약: 오징어게임 시즌3 출시를 앞두고 OTT 할인 특화 카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한카드 ‘구독 좋아요’는 전월 80만원 이상 실적 시 월 2만원까지 100% 청구 할인을 제공한다. 주요 OTT 기본요금은 넷플릭스와 티빙이 각각 1만3500원, 웨이브 1만900원, 디즈니플러스 9900원으로 측정된다. - 핵심 요약: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 이후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감이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보안 관련 앱의 다운로드 순위가 급상승했으며, ‘PASS by SKT’는 199위에서 3위까지 급등했다. 알바몬에서는 일부 회원의 이력서 정보 2만2473건이 유출되는 사고가 추가로 발생했다. [키워드 TOP 5] 보안 인력 처우, 핀테크 서비스, OTT 특화 카드, 개인정보 보호, 디지털 생활비 절감, AIPRISM, AI프리즘 -
SKT “5일부터 신규 가입 중단…대리점 손실은 본사가 보전”
산업 IT 2025.05.02 17:42:27SK텔레콤(017670)이 이달 5일부터 전국 2600여 개 T월드 매장에서 신규 가입자 모집을 중단한다. 유심 부족 문제가 해소될 때까지 신규 가입 및 번호 이동을 받지 말라는 정부의 행정지도가 이뤄진 지 하루 만이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2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일일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유심 해킹 관련 추가 고객 보호 방안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직영점·대리점을 포함한 모든 T월드 매장에서 신규 고객 상담을 중단하고 유심 교체 업무에 집중하기로 했다. 모집 중단 기간에 발생한 매장 영업 손실에 대해서는 보전할 방침이다. 하루 유심 교체 가능 대상은 20만~25만 명으로 추산되며 15일 이후부터는 유심 부족 사태가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SK텔레콤과 직접 위탁계약을 맺지 않은 전국 수만 곳의 휴대폰 판매점이나 온라인 유통 채널의 가입자 유치는 계속 유지된다. 유 대표는 “SK텔레콤과 직접 계약을 맺지 않는 판매점은 대리점보다 더 소상공인이기에 영업을 중단하라고 말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또한 75세 이상 어르신 및 장애인 고객을 시작으로 모든 고객에 대해 14일까지 유심 보호 서비스에 자동 가입 처리하기로 했다. 연휴 기간 공항에 고객이 몰리는 상황에 대비해 6일까지 인천·김포공항 로밍센터 업무 처리 용량을 3배로 확대한다. 본사 직원 100여 명이 현장에 투입돼 유심 교체 업무를 돕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아울러 유심 재고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제조사와 생산량 증대를 위한 핫라인을 구축하고 해외 칩셋 제조사에도 공급 일정 단축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유 대표는 가입자 해지 위약금 면제 요구와 관련해 “저희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로펌을 통해 법무 검토를 하고 있고 사내에서 종합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면서 “위약금은 위중한 사안이기 때문에 제 선에서 단독으로 하지 못하는 만큼 법무 검토가 끝나는 대로 이사회와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면제 여부에 대한 결론이 정해지는 시점을 특정하기 어렵다고도 했다. SK텔레콤은 이날 브리핑에서 해킹 사고를 둘러싼 오해도 바로잡았다. 류정환 SK텔레콤 네트워크인프라센터장은 “현재까지 당사는 (유심 교체를 예약한 가입자들에게) 유심 재고 도착 문자메시지(SMS)를 보내지 않았다”며 “해당 SMS를 발송할 시 114 발신 번호와 인증 마크를 활용해 보낼 예정으로 그 외의 SMS는 스미싱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유 대표는 유심 해킹 사고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 그는 “이번 사고 초기에 고객께 사고 내용과 대책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은 채 믿고 기다려 달라는 말만 되풀이하다가 많은 고객의 불안·불편을 초래했다”면서 “침해를 인지하고 나서 24시간 내 유출 등을 제대로 신고하지 못한 점은 저희가 잘못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
방통위, '유심 해킹' SKT 대상 본인확인시스템 안전성 특별점검
산업 IT 2025.05.02 17:27:06방송통신위원회는 SK텔레콤 유심 정보 해킹 사고와 관련해 이용자 불편 및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이용자 보호와 시장감시 조치를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방통위는 우선 6~8일 SK텔레콤 대상 본인확인시템 안전성 검증을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정기점검(7월 실시)과 별개로 해킹과 관련해 집중적으로 본인확인시스템의 이상 여부와 시스템에 대한 기술적‧관리적 조치 현황 등을 심도 있게 살펴볼 예정이다. 방통위는 아울러 휴대전화 유통점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연휴기간에도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위반행위 적발 시 과징금 부과 및 과태료 처분 등의 엄정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 밖에 유심 교체, 유심 도착,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등의 미끼 문자로 인한 피싱‧스미싱 등 피해가 증가할 가능성에 대비해 불법스팸 신고량 추이 및 신고내용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유심 해킹 사태와 관련한 피해 최소화 및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이용자 보호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동통신시장 교란 행위를 엄정 조치하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 -
GKL, SKT 사태 관련 긴급 정보보안 회의 개최
산업 기업 2025.05.02 14:59:02그랜드코리아레저(GKL(114090))가 최근 발생한 SKT 유심 해킹 사건을 계기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정보보안 회의를 진행했다. GKL은 2일 서울 본사 회의실에서 윤두현 사장과 3개 영업점의 실 · 점장 및 주요 부서 팀장 등이 참석한 ‘2025년 정보보안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발생한 SKT의 유심 해킹 사건을 비롯해 지능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정보보호 체계를 보다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 및 대응 절차 개선, 개인정보 접속기록 관리 강화 방안, USB 등 저장매체 및 VPN 권한 관리 체계 정비, 본부와 각 영업장 간 협업체계 점검 등이 논의됐다. 윤 사장은 “정보보안은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라 국민 신뢰를 지키는 마지막 방어선”이라며 “단 한 건의 사고로도 조직의 명성이 흔들릴 수 있는 만큼 모든 임직원이 보안 의식을 갖고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GKL은 시스템 고도화뿐만 아니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보안 내재화 교육 및 점검 체계를 강화헤 일상 속 보안 습관을 생활화하는 조직 문화 정착에 많은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SKT, 이용자에 유출 통지 안해…개인정보위 "즉각 통지하라"
산업 IT 2025.05.02 12:05:13SK텔레콤(017670)이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각 이용자들에게 개별 통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긴급 점검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즉각 통지하도록 했다. 개인정보위는 2일 오전 전체회의를 긴급 개최한 뒤 이 같은 내용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가 사고 발생 후 실시한 긴급 점검 결과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현재까지 정보주체에게 유출 사실을 개별 통지하지 않았다. SK텔레콤은 고객의 유심(USIM)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인지·신고한 뒤 개별 통지는 하지 않고 자사 홈페이지에 ‘고객의 일부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전체 공지만 올렸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 해당 기업은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과 유출 시점·경위, 대응 조치 및 피해 구제 절차, 피해신고 접수 연락처 등을 정보주체에게 알려야 한다. SK텔레콤은 사고 이후 전체 이용자에게 개별 문자 발송을 하긴 했지만 이번 사고에 대한 사과문과 유심보호서비스, 유심 교체에 관한 내용만 기재했다. 개인정보위는 “이와 관련해 민원 접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보호법상 사업자에 대해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과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SK텔레콤의 유심보호서비스 및 유심 교체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혼란과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이나 유심 교체가 모바일 또는 현장 방문을 통해서만 가능한 점에 대해서도 고령층·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접근하기 어렵다며 유출 피해 방지대책이 미흡하다고 질타했다. 개인정보위는 이 같은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SK텔레콤에 △유출이 확인된 이용자 및 유출 가능성이 있는 모든 이용자(SK텔레콤 망 사용 알뜰폰 이용자 포함)에 대한 유출 통지 △고령자·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별도 보호 대책 마련 및 2차 피해 예방 지원 대책 마련 △민원 대응을 위한 전담 대응팀 확대 등을 즉각 실시하도록 의결했다. 의결 내용에 대해서는 7일 이내에 조치 결과를 제출하도록 했다. 개인정보위는 “현재 SK텔레콤 개인정보 처리와 관련한 개별 시스템에 대한 전수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정확한 유출 경위 및 추가 유출사실이 없는지 확인하고 사업자의 안전조치 의무 준수 여부 등 개인정보보호법 상 위반사항을 중점 조사해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히 처분하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속보] 개인정보위 "SKT 개인정보 처리 시스템 전수조사 추진"
산업 IT 2025.05.02 11:50:47[속보] 개인정보위 "SKT 개인정보 처리 시스템 전수조사 추진" [속보] 개인정보위 "SKT, 개인정보 유출 고객에게 신속 통지해야" -
'SKT 해킹 대응' 개인정보위, 기업 개인정보처리자 긴급 점검회의
산업 IT 2025.05.02 11:03:15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의 해킹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2일 주요 기업 개인정보처리자를 대상으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회의는 SK텔레콤 해킹으로 인한 고객 정보 유출 사고에 따른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강화된 안전조치 이행 등 대응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양청삼 개인정보정책국장 주재로 마련됐다. 삼성전자(005930), 네이버(NAVER(035420)), 카카오(035720), KT(030200), LG유플러스 등 플랫폼 사업자·통신사업자 등 31개 사가 영상으로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개인정보 침해사고 예방을 위한 보안현황 점검, 상시 모니터링 체계 가동 등 각 사별 개인정보 안전관리체계 강화조치와 대응 현황을 공유했다. 또 향후 발생할지 모를 유출 사고에 대비해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조하자는 데 동의했다. 개인정보위는 각 사업자들에게 SK텔레콤 유출 사고에 대응해 개인정보취급자에게 유심(USIM) 교체·보호서비스 가입을 권고하고 보조 인증수단 적용, 비정상 접근시도 탐지체계 강화,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 대한 취약점 점검 등 강화된 보호조치를 이행하도록 당부했다. 개인정보위는 정보주체·기업 등의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주요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다크웹 상 개인정보 불법유통에 대한 긴급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 등 주요 공공기관과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협의회, 개인정보보호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등 자율규제단체를 통해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도록 안전조치 사항을 전파했다. 개인정보위는 연휴 기간 동안 개인정보 위기 대응을 위해 유관기관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한다. 개인정보위는 9일 주요 공공기관·민간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개인정보관리체계 강화 방안과 추가적인 제도 개선 사항을 논의한다. 이를 바탕으로 이달 말까지 관련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양 국장은 “이번 사건은 인공지능(AI) 심화 시대의 신뢰 기반이 무너질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각 사에서는 경각심을 갖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안전조치 및 모니터링에 철저를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영상 SKT 대표 통렬한 반성…"미숙한 대처로 불편 끼쳐"
산업 IT 2025.05.02 10:51:18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지난달 18일 발생한 중앙서버 해킹 사고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했다. 정부의 행정지도에 따라 이날부터 일일 브리핑을 시작한 유 대표는 “고객들에게 충분히 설명하지 않고 믿고 기다려달라는 말만 되풀이 했다, 미숙한 대처로 인한 고객들의 불편과 불안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오늘부터 데일리 브리핑 진행해 이번 사고 관련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해 궁금증 해소하고 걱정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서 유 대표는 전체 2600여 개 T월드 매장에서 신규 영업을 당분간 중단하고 고객 유심교체 업무에 전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로 인한 대리점 영업손실은 SK텔레콤이 보전한다. 이 조치는 준비를 거쳐서 늦어도 5일부터 시작된다. 디지털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고객들은 유심보호서비스에 자동 가입된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한 이용약관 신고 등의 절차를 마무리했다. 유 대표는 “현재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가 1442만 명을 넘었다. 고령자, 장애인, 디지털 취약계층 등 하루 최대 120만 명이 순차적으로 자동가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심 확보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유 대표는 “ 재고 소진 속도 빠른 상황이라 5월중 500만개, 6월중 500만개를 순차적으로 확보하고 이후 지속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라며 “하루 교체가 20만~25만 개에 불과해 시간이 좀 걸린다는 점을 양해 바란다”고 말했다. -
이돈호 변호사 "나도 SKT 가입자, 집단소송 시작"…유출 데이터 '책 9000권 분량'
산업 IT 2025.05.02 04:00:00SK텔레콤 유심 해킹으로 유출된 데이터 양이 9000권 분량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29일 "SK텔레콤 해킹으로 유출된 데이터 양이 9.7GB"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는 300쪽 분량 책 9000권, 약 270만쪽에 해당하는 방대한 양"이라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SK텔레콤 보안관제센터는 지난 18일 오후 6시 9분 비정상 데이터 이동을 처음 감지했다. 이때 유출된 데이터에는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포함됐다. SK텔레콤은 다음날인 19일 오전 1시 40분 악성코드가 발견된 과금 분석 장비를 격리했다. 이후 19일 오후 11시 40분 홈가입자서버(HSS)의 데이터 유출 정황을 확인했다. HSS는 4G·5G 가입자의 통화 인증을 수행하는 핵심 시스템이다. 이에 법조계에서는 SK텔레콤을 상대로 한 집단소송이 잇따르고 있다. 노바법률사무소 이돈호 대표변호사는 "나도 SK텔레콤 가입자"라며 집단소송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2300만명이 가입된 1위 업체가 개인정보 유출에 제대로 대비했어야 했다"며 "해킹 관련 공지도 없이 뉴스로 알게 됐다"고 지적했다. 또 구글 '버즈' 소송에서 122억원 배상 사례를 들며 "징벌적 손해배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법무법인 대건도 집단소송에 착수했다. 대건 측은 "피해자 경제적 부담 최소화를 위해 참가비나 소송 비용을 청구하지 않겠다"며 "기업이 개인정보를 무겁게 다뤄야 한다는 인식 확산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치권도 SK텔레콤의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정부와 SK텔레콤은 근본적 대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며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해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오는 30일 국회 과방위 청문회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를 증인으로 채택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도 "국내 통신시장 핵심 기업이 기본적 정보보호도 수행하지 못한 점은 심각한 문제"라며 "명확한 책임을 묻고 실질적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단독] “SKT 난리났는데 여기도?“ 알바몬, 개인정보 2만2000건 털렸다
산업 IT 2025.05.02 01:29:09SK텔레콤(SKT) 유심 정보 유출 사고로 보안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아르바이트 구인 구직 플랫폼 ‘알바몬’에서도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바몬 일부 회원의 임시 저장 이력서 정보 2만 2000여건이 유출된 것이다. 2일 알바몬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관련 사과 말씀드린다”는 공지를 올렸다. 알바몬은 “4월 30일 ‘이력서 미리보기’ 기능에서 비정상적 접근과 해킹 시도가 감지되어 즉시 차단 조치하였고 현재는 모든 위협이 차단된 상태”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 과정에서 일부 회원님의 임시 저장된 이력서 정보(이름, 휴대폰 번호, 이메일 주소 등)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며 “전체 2만 2473건의 임시 저장된 이력서 정보가 유출됐고, 개인별로 유출 항목은 다를 수 있다”고 밝혔다. 알바몬은 “관계법령에 따라 5월 1일 관련 기관에 신속히 자진 신고했고, 유출 대상자에겐 개별 안내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향후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보안 시스템을 전면 재점검하고,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대폭 강화하겠다”며 “이번 일로 걱정과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알바몬은 개인정보 유출 여부 및 범위를 확인할 수 있는 링크를 첨부하고 “유출이 된 회원님께는 불편함을 겪으신데 대해 사과의 마음을 담아 보상안을 문자와 메일로 개별 안내 드릴 예정”이라며 “지급 일정과 지급 방법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정리해서 이메일과 문자로 다시 안내 드리겠다”고 알렸다. 아울러 모든 고객에게 기존 비밀번호를 변경할 것을 권장했다. 개인정보 유출 이후 알바몬은 △해킹 시도 계정 및 IP 즉시 차단 △보안 취약점 긴급 보완 및 원천 차단 조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자진 신고 △유출 대상자 개별 이메일·문자 안내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 및 보안 시스템 전면 점검 등의 조치를 진행했다. 이번 사고로 △피싱 또는 스미싱(문자 사기) 시도 △개인 정보를 도용한 명의 사용 △원치 않는 광고·마케팅 연락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알바몬은 경고했다. -
"SKT, 유심 안정화 때까지 신규가입 중단"
산업 IT 2025.05.01 18:35:11정부가 1일 서버 해킹으로 가입자 정보 유출 사고가 터진 SK텔레콤에 유심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신규 가입자를 받을 수 없도록 하는 행정지도를 내렸다. 현재 SK텔레콤이 확보한 유심 교체 물량이 당장 100만 개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자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더 강도 높은 해결책을 촉구한 것이다. 사고 이후 가입자들이 경쟁사로 줄줄이 이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 가입자 유치까지 중단됨에 따라 SK텔레콤은 해킹 사고 수습과 가입자 감소라는 이중고에 빠졌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K텔레콤에 내린 행정지도는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 모집을 전면 중단할 것’을 포함해 6가지다. 우선 디지털 취약계층 등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하는 방안 이행 계획을 제출하고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 발생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할 것을 촉구했다. 또 각계 소비자 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하라고 지시했다. 이밖에 △대국민 일일 브리핑 △영업전산 장애 발생시 즉각 상황 공유 및 신속 복구 △공항 유심 교체 수요 대응을 위한 지원 인력 확대 등도 지도했다. 과기정통부의 이번 행정 지도는 현재 SK텔레콤 고객들의 정보 보호 조치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신규 가입자가 생길 경우 추가적 피해가 나올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행정지도는 법적 강제성을 갖지 않는다. 하지만 현재 사태를 수습하고 있는 SK텔레콤은 이같은 정부의 지시를 최대한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SK텔레콤은 이달 유심 500만 개, 다음 달 500만 개를 확보한다고 밝힌 바 있어, 최소한 1~2개월간 신규 가입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SK텔레콤의 가입자 이탈 규모도 가속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1일 발표한 번호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SK텔레콤에서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 고객은 23만7001명이다. 이는 전월 대비 87.7% 늘어난 수치로 이 중 9만 여명은 해킹사고 소식이 본격적으로 전해진 지난달 26일 이후 통신사를 바꿨다. SK텔레콤이 초기 해킹 사고 신고를 지연하고, 고객 안내를 소홀히 하는 문제가 발생하면서 많은 이용자들이 통신사를 바꾸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4월 SK텔레콤에서 번호이동을 한 이용자 중 9만5953명은 KT로, 8만6005명은 LG유플러스로 향했다. 알뜰폰으로 빠져나간 이들도 5만5043명에 이른다. 한편 SK텔레콤 해킹 사고가 쉽게 수습 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SK그룹 미국 법인인 SK아메리카가 지난 달 초 랜섬웨어 해커 조직으로부터 사이버 공격과 협박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SK아메리카는 SK가 북미 대외협력 업무의 컨트롤 타워로 지난해 신설됐다. 해커들은 ‘킬린(Qilin)’이라는 랜섬웨어 해커 조직으로 SK아메리카 뉴욕 사무실 서버를 공격하고, 탈취한 정보를 공개하겠다며 대가를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SK 관계자는 “해커의 협박 즉시 미국 수사기관에 바로 신고하고 피해 방지를 위한 모든 조치를 완료했다” 며 “중요한 기술이나 고객 정보와는 무관한 서버가 공격을 받았고 당연히 해커들과의 협상도 없었다”고 말했다. SK아메리카에 대한 사이버 공격과 SK텔레콤 해킹 사건의 연관성도 확인되지 않았다. -
정부 "SKT 신규가입 중단" 행정지도
산업 IT 2025.05.01 16:45:25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달 발생한 해킹 사고를 수습하고 있는 SK텔레콤에 신규 가입을 중단토록 하는 행정지도를 내렸다. 1일 과기정통부는 SK텔레콤을 대상으로 “기존 가입 고객들의 유심 교체를 위한 칩 물량이 완전히 확보되기 전까지 신규가입 절차를 중단하라”는 내용을 담은 행정절차법상 행정지도를 내렸다. 당초 SK텔레콤은 해킹 사고 이후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을 무료 교체해주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현재 SK텔레콤이 확보한 유심 물량이 100만 개에 불과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혼란이 야기됐다. SK텔레콤 측은 이달 500만 개, 6월 500만 개 등 1100만 개의 유심을 조달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전체 SK텔레콤 고객이 2500만 명에 달하는 상황이어서 이용자들이 이른 아침부터 수 시간을 대기하는 등 불편이 초래된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이에 따라 유심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상황이 될 때까지 신규 가입을 중단토록 해 추가적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는 입장이다. 과기정통부는 이 외에도 SK텔레콤에 대해 일일브리핑 등을 통해 현재 상황을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것, 정보통신기술 취약자 계층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해킹피해 발생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할 것, 통신사 이동 시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피해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할 것, 영업전산망 장애를 신속히 복구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할 것, 5월 초 연휴 기간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받는 고객들이 장시간 대기하지 않도록 지원인력을 확대할 것 등을 지시했다. 행정지도는 법적 구속력을 갖지 않는다. 하지만 SK텔레콤은 측은 최대한 정부의 이같은 지시를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현 상황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행정지도와 관련 실행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
통신당국 "유심 부족 해소시까지 SKT 신규가입 중단"
산업 IT 2025.05.01 16:28:12가입자 유심(USIM) 정보 유출로 무상 유심 교체를 진행 중인 SK텔레콤에 대해 정부가 유심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신규 가입자를 모집하지 말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SK텔레콤이 이달까지 확보하기로 한 유심 물량이 600만개로 전체 가입자 유심 교체에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교체에 써야 할 유심을 신규 가입자 개통을 위해 쓴다는 비판이 높아지자 당국이 칼을 빼든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에 대해 유심 부족 현상이 해결될 때까지 신규 이동통신 가입자 모집을 전면 중단할 것을 행정지도했다고 1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SK텔레콤이 가입자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을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국은 최근 SK텔레콤에서 타 통신사로 가입자 번호이동이 일어날 때 전산 장애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며 장애 발생 시 SK텔레콤이 즉각적인 상황 공유와 신속한 복구에 나서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라고 했다. 과기정통부는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증명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또, SKT가 전날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밝힌 취약 계층에 대한 유심 보호 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을 구체화해 이행 계획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이번 주말 시작되는 연휴 기간 해외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 인력을 대폭 늘릴 것도 주문했다. 나아가, 일일 브리핑 등 활동을 통해 서버 해킹 사고 이후 일어나는 상황을 소비자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설명 대상에는 이 회사가 밝힌 해킹 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 방침을 책임지는 방안도 포함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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