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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슈퍼에 최대 1억 저리 대출

300㎡이하 시설개선 자금<br>서울보증재단, 年 4%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물량공세로 고사 위기에 처한 동네 슈퍼마켓에 최대 1억원이 4%대의 저리로 지원된다. 서울시 출연기관인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시내 소형 슈퍼마켓 등 영세 소매업자에게 1억원 한도에서 시설개선 자금을 대출해주는 '나들가게 육성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출 대상은 서울 시내에서 매장면적 300㎡ 이하 슈퍼마켓, 식료품 소매업, 기타 음식료품 위주의 종합 소매업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로 심사 결과 '나들가게' 육성 대상으로 선정돼야 한다. 단 대기업 프랜차이즈형 가맹점은 제외된다. 심사는 재단에서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성과 신용을 검토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우수업체로 선정되면 기본한도(연 매출액의 2분의1)를 대출받을 수 있으며 총액으로 최대 1억원까지 대출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5년(1년 거치 4년 분할상환)이며 대출금리는 기획재정부 고시 공공자금관리기금 이자율(3월 기준 4.89%, 변동금리)보다 0.33%포인트 낮게 적용된다. 재단은 또 대부분의 소매업자들이 생업에 묶여 별도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재단에 서류를 접수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없애고 가까운 소상공인지원센터를 방문하기만 하면 보증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특례보증은 중소기업청이 스마트숍 육성책의 일환으로 마련한 자금 1,000억원에서 지원되는 것으로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해균 재단이사장은 "노후한 영세 소매점의 시설을 개선하고 '동네가게'가 주는 친근함을 유지한다면 기업형 슈퍼마켓과 차별화되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seoulshinb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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