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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경제]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경기 해법 나올까

이번 주에는 7일로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영란은행(BOE), 일본 중앙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적인 양적완화 조치가 나올 지 글로벌 시장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우선 유럽에서는 4일 유로존(17개 유로화 사용국) 재무장관 회의, 5일 유럽연합(EU) 27개국 재무장관 회의가 예정돼 있다. 총선 결과 연정 구성에 차질을 빚으면서 사실상 무정부 상태인 이탈리아 문제 및 유로존의 경기 해법 등을 논의한다.

특히 7일에는 ECB와 BOE 통화정책회의가 열린다. 최근 BOE 내에서는 트리플 딥(삼중 경기침체) 우려를 감안해 현재 3,750억 파운드인 양적완화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또 ECB도 일본의 공격적인 엔저 유도와 역내 경기 침체에 대응해 프랑스 등으로부터 금리 인하 등에 나서야 한다는 요구를 받고 있다.

이날 BOJ도 통화정책회의를 갖는다. 다만 오는 19일 사임하는 시라카와 마사이키 총재가 마지막으로 주재하는 회의인 만큼 아베 신조 정권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추가 양적완화 조치는 다음 회의로 미룰 가능성이 높다.



미국 연방정부의 자동 재정지출 삭감조치인 '시퀘스터'가 지난 1일 공식 발동된 가운데 정치권의 시퀘스터 협상 진척 여부와 한주간 발표될 미 경제지표 추이도 관심을 끈다. 미 정치권은 이달 27일로 시한이 다가오고 있는 올 회계연도 전체 예산안 제출을 앞두고 '정부 폐쇄'라는 최악의 상황을 막고 중장기적인 재정적자 감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 증시는 시퀘스터 협상 결렬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말 사상 최고점에 100포인트 이내로 다가서며 상승 마감했다. 미 경제 지표의 호조를 반영한 것으로, 이번주 나올 노동부의 2월 고용지표는 증시의 추가 상승 여부를 가늠할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에서는 비농업부문 취업자수가 14만8,000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7.9%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 6일 공개될 미 FRB의 베이지북과 7일 나올 미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5일의 미 구매관리자(ISM) 서비스업지수 등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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