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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스타즈IR] 골프존, 골프에 IT·문화 접목… 성장·수익 두토끼 몰이

첨단 기술 활용한 연습장 유료고객 1만명 넘어<br>원스톱 쇼핑·피팅 가능한 전문 백화점도 늘려

아마추어 골퍼들이 골프존의 신개념 골프 연습장인 골프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이용해 스윙을 교정하고 있다. /사진제공=골프존




김영찬(사진) 골프존 대표는 지난해 12월 말을 생각하면 입가에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2011년 6월 선보인 골프존 아카데미가 첫 매장을 개설한 후 1년 6개월 만에 유료 이용 고객이 1만명을 돌파했기 때문이다. 골프존 아카데미는 골프존이 최첨단 정보기술(IT)을 적용해 제작한 신개념 골프 연습장이다. 2011년 서울 삼성동에 첫선을 보인 뒤 지난해 10개 매장을 추가 오픈했으며 현재 수도권 등의 지역에서 15곳이 운용 중이다. 특히 맞춤형 레슨 서비스 등이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겨울철 하루 평균 150명 회원이 이용하는 등 인기몰이가 한창이라 김 대표가 골프존 아카데미에 거는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크다.

골프존이 신규 사업 강화로 '토털 골프문화기업'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씩 다가서고 있다. 골프와 ITㆍ문화가 결합된 제품과 서비스로 '세상에 없던 골프 문화'를 만든다는 게 골프존이 추구하는 지향점이다.

핵심 전략은 고객 서비스 강화 등 기존 사업의 안정화다. 현재 골프존은 골프존 마켓과 아카데미ㆍ카운티(골프장)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골프존 마켓은 원스톱 골프 쇼핑 공간과 스크린 골프 분석실, 피팅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골프용품 전문 백화점으로 현재 수도권 등지에 1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10호점의 문을 여는 등 매장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또 선호 제품을 구입해 사용하는 브랜드 볼 서비스와 필드 부킹 서비스 등 신규 수익 창출도 꾀하고 있다.

골프존 측 관계자는 "올해 회사 전략의 핵심은 골프존 마켓과 카운티, 아카데미 등 신규 사업의 안정화"라며 "창립 이래 지난해까지 확장한 여러 신사업의 내실을 다지는 시기로 네트워크 서비스 매출 성장과 유통사업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객 서비스 질을 한층 높이는 부분도 골프존의 미래 핵심 전략이다. 이를 위해 골프존 마켓 전 지점 판매 직원들을 대상으로 피팅 및 서비스 교육을 강화하고 자체 개발한 '골프 마스터' '유통 전문가' 자격증을 시행해 전문성 강화도 꾀하고 있다.

대전광역시에 신사옥과 함께 골프복합문화센터를 구축해 연구개발(R&D) 기능도 한층 확대한다. R&D센터와 대형 골프복합문화공간 조성 등에 투자되는 비용은 총 521억원으로 2011년 자기자본(3,481억439만원)의 14.97%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가 내년 10월 준공할 예정으로 이곳에는 골프존 마켓과 아카데미, 대규모 시뮬레이션 골프 경기장 등 골프복합문화공간과 임대 공간이 들어선다.



신규 사업 안정화와 고객 서비스 및 R&D 역량 강화 등 골프존의 변화에 금융투자업계도 긍정적 시선을 보내고 있다. 고객 수 증가와 사업 확장 등으로 실적 향상은 물론 외형 성장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골프존의 경우 사이트 방문자 수가 업계 내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기록 중"이라며 "올해는 회원 수만 해도 12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골프 유통과 연습장, 필드 골프 등 사업 확장을 계획 중으로 해외시장 진출도 검토 중이라는 측면에서 앞으로 꾸준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심상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골프존은 골프 시뮬레이터(GS) 업체로 시장 점유율이 90%를 웃도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신제품 출시에 따른 GS 교체 수요 증가나 유료 라운딩 증가, 실내 골프 연습장을 비롯한 사업을 다각화했다는 측면에서 앞으로 실적 등으로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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