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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 미국소녀 브로디 심사위원 심금을 울리다

사진 = K팝스3 방송화면 캡쳐

사진 = K팝스타3 방송화면 캡쳐

K팝스타3에 출연한 미국소녀 브로디가 심사위원들의 심금을 울렸다.

8일 방송된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팝스타 시즌3’ 본선 1라운드에서 브로디는 애니메이션 ‘인어공주’ OST를 불렀다. 동그란 눈에, 기분을 읽을 수 없는 무표정의 10세 소녀는 깨끗한 음색과 무대를 사로잡는 마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심사위원 양현석은 “참가자들을 보면 실력에 끌리는 사람이 있고 매력에 끌리는 사람이 있다. 브로디는 마치 영화 속에 나오는 아역배우를 보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실력은 아주 뛰어난 수준이 아니기에 시청자들이 어떻게 보실지 염려된다.”며 불합격을 줬다.

유희열 역시 “사람에게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매력’이란 게 있다. 박진영, 양현석이 합격을 줄 경우 대형 기획사 욕심이라고 비쳐질까봐 걱정하시는 게 보인다. 하지만 시청자들 역시 브로디를 더 보고 싶어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합격을 건넸다.



박진영은 “아티스트와 스타로 나뉘자면 브로디는 당연히 스타 쪽이다. 단언컨대 이 화면은 훗날 브로디의 자료로 쓰일 날이 올 것 같다. 아티스트로서는 불합격이지만 매력으로는 충분히 합격”이라고 말했다.

한편 ‘K팝스타3’ 브로디의 무대를 본 시청자들은 “심사위원들이 빠져든 것 같다” “브로디, 앞으로도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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