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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 거장' 빌리 조엘, 세 번째 결혼 파경


팝의 거장 빌리 조엘(60ㆍ사진)이 세 번째 부인과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미국 일간지 데일리뉴스 등 현지 외신은 17일(현지시간) 빌리 조엘과 그의 33세 연하 부인 케이티 리 조엘(27)이 결혼생활 5년 만에 이혼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조엘의 대변인은 공식성명서를 통해 “빌리 조엘과 케이티 리 조엘은 약 5년간의 결혼생활을 끝내고 헤어지기로 결정했다”며 “심사숙고 끝에 결정한 것이고 두 사람은 서로를 존중하고 아끼는 소중한 친구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빌리 조엘의 이혼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대변인은 두 사람이 현재 이혼 수속을 밟고 있는지 등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대답하지 않았다. 빌리 조엘의 이혼은 이번이 세 번째로 그는 지난 1971년 자신의 매니저 엘리자베스 웨버와 결혼했다가 9년 후 이혼했으며 1985년 올렸던 슈퍼모델 출신 브린클리와의 결혼은 1994년 두 번째 이혼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5회의 그래미 수상과 30회 노미네이트의 기록을 세운 빌리 조엘은 미국음반협회 집계 기준 전세계 음반 판매량 6위를 기록한 팝의 거장이다. 그는 ‘피아노맨’(Piano Man), ‘업타운 걸’(Uptown Girl) 등의 히트곡으로 전세계 수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 첫 내한공연을 통해 한국 팬들과 만남을 갖기도 했다. 현재는 엘튼 존과 공동 공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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