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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아이패드 보면 '애플 iTV'가 보인다

■ KT 경제경영硏 보고서<br>"해상도 HD급으로 상향… 음성 받아쓰기 기능 등 iTV와 UI통합 위한 것"


최근 출시된 애플의 뉴 아이패드(사진)를 보면 향후 선보일'iTV'의 모습과 콘텐츠 전략을 예상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18일'뉴 아이패드에서 iTV가 보인다'는 보고서를 통해"뉴 아이패드 발표는 그 자체보다'iTV'관점에서 해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성춘 KT경제경영연구소 상무는"뉴 아이패드가 배터리와 무게, 두께 등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해상도를 HD급으로 상향 조정된 이유는 애플 단말기에서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와 콘텐츠를 iTV에서 재생 가능하도록 사전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뉴 아이패드는 삼성전자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기존보다 4배나 선명해졌다.

애플은 뉴 아이패드와 함께 공개한 애플TV의 해상도 역시 HD급 영상 공급이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하고 콘텐츠 플랫폼인 아이클라우드와 아이튠즈의 연계성도 한층 높였다.

이상무는 특히"뉴 아이패드는 iTV를 위한 입출력 장치 역할을 함으로써 TV의 사용자 환경(UI)를 혁신하는 TV용 마우스"라며 "다양한 미디어 기기를 컨트롤하는 리모콘 역할 뿐만 아니라 TV에 연결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도구로 사용될 것"라고 전망했다.



애플이 뉴 아이패드에 새로 탑재한 '음성 받아쓰기(Voice Dictation)'기능 역시 iTV를 염두에 둔 것으로, TV를 단순히 보고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기기에서 커뮤니케이션 기기로 변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애플이 출시한 모든 단말기를 유기적으로 연동해 무료 영상통화 기능인'페이스타임'과 무료 메신저인 '아이메시지'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TV에서 구현한다는 것이다.

이 상무는"애플은 PC와 뉴아이패드 같은 포스트PC기기, TV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며 "애플 단말기간 일관된 통합적 사용자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콘텐츠를 가공하고 편집, 유통하는 디지털 허브 전략에서 경쟁자를 따돌리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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