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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선 매일유업이 판정승(?)

유(乳)제품 업계 라이벌인 남양유업[003920]과매일유업[005990]의 발효유 `불가리스 vs 불가리아' 상표 분쟁에서 남양유업이 판정승함으로써 매일유업이 타격을 받게 됐다. 그러나 22일 주식시장에서는 매일유업이 남양유업보다 주가가 더 많이 오르는이상 현상이 나타났다. 이날 오후 2시2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매일유업은 6.59% 상승한데 비해 남양유업은 3.45% 상승에 그치고 있다. 매일유업은 ABN암로가 매수상위 창구를 기록하며 대량 거래를 수반하고 있다. 이날 거래량이 35만주에 달하며 평소의 수배에 달하고 있다. 이에 비해 남양유업도 도이치, 리먼브라더스 등이 매수 상위 창구로 나타나며외국인들이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거래량은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최근 남양유업이 매일유업을 상대로 "불가리아라는 이름을 요구르트명(名)으로 쓰지말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매일유업은 `불가리아' 제품의 생산, 광고, 판매 행위 등을 중단하고이미 `시장'에 내놓은 제품마저도 수거해야 하는 위기에 몰렸다. 매일유업은 지난 4월 이 제품을 출시한 아래 하루 평균 10만개 안팎의 판매고를올려왔던 만큼 당장 적지 않은 물질적 피해를 입게 됐다고 업계에서는 관측했다. 매일유업은 `불가리아'에 대해 법원이 판매금지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 "제품명이 문제가 된 것인 만큼 디자인을 바꾸고 제품명을 고쳐 새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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