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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W, 크라이슬러 최대주주에

55% 갖기로 잠정 합의… 피아트는 35%

전미자동차노조(UAW)가 크라이슬러 지분 55%를 갖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크라이슬러의 나머지 지분 중 35%는 피아트가, 10%는 미 정부 및 크라이슬러 채권단이 갖게 된다. WSJ은 또 크라이슬러가 45억9,000만 달러 규모의 어음을 발행, 퇴직자용 복지신탁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크라이슬러는 2010~2011년, 2019~2023년에도 각각 3억 달러, 8억2,300만 달러씩을 현금으로 지급키로 합의했다. UAW가 운영하게 될 이 펀드는 또 크라이슬러 이사 한 명을 임명할 권한도 갖게 된다. 이 같은 합의사항은 이번 주 내로 투표를 거쳐 승인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크라이슬러와 지난 1998년 이후 제휴관계를 맺어온 독일의 다임러는 27일(현지시간) 크라이슬러 지분 19.9%를 매각, 크라이슬러와 완전히 갈라서겠다고 선언했다. 다임러는 지난 2007년 8월에 이미 크라이슬러의 대주주인 서버러스 캐피탈에 크라이슬러 지분 80.1%를 넘긴 바 있다. 다임러는 이와 함께 크라이슬러의 부채 19억달러를 탕감해주기로 했다. 또 다임러-크라이슬러 직원의 복지를 위해 크라이슬러 연기금에 앞으로 3년간 2억달러씩 모두 6억달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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