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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실적개선, 목표가 1만2,000원

한솔제지(004150)가 지난해 4분기 실적 개선에 힘입어 `매수` 추천됐다. 9일 LG투자증권은 한솔제지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031억원, 39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20.6%, 35.6% 증가했다며 목표가 1만2,000원에 매수추천했다. LG투자증권은 특히 한솔파텍 영업양수에 따른 이익 증가분을 제외하더라도 지난해 4분기 한솔제지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2.5% 증가한 점을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하나증권도 한솔개발 자산매각과 관련, 지분법 평가손실로 지난해 전체 실적은 악화됐지만 이는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며 매수를 권했다. 하나증권은 아트지 및 백판지 판매단가가 지난해 말 소폭 인상되면서 원재료 인상분을 적절히 흡수했다고 평가했다. 또 그룹내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무수익 유형자산 및 투자자산을 지속적으로 매각하는 등 구조조정 의지가 강한 것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하나증권은 한솔제지의 목표가로 1만2,800원을 제시했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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