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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후보공약 '세금청구서' 보기] ③인천시장

여야 모두兆단위 '장밋빛사업' 제시<br>安, 1조기금 마련 산넘어 산<br>宋1, 순위공약 예산추계 없어


인천광역시장에 도전한 한나라당의 안상수, 민주당의 송영길 후보는 모두 공약 1개에 조(兆) 단위의 예산을 편성하면서 조달 방안을 명확하게 밝히지 못했다. ◇안상수, 장밋빛 공약만=안 후보는 구도심 재개발 주민에게 올해부터 5년 동안 3,000만원을 무이자로 빌려주고 인천시가 이를 보증하기 위해 1조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1조원의 기금 가운데 4,000억원은 인천시 신규예산으로 6,000억원은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나올 수익으로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 직접 투자가 3%에 불과하고 국내기업은 외국기업 중심의 지원제도에 불만을 표하면서 투자를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안 후보 측은 앞으로 부지사용계획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기업체 1,209개와 연구소 및 학교 1,318개를 유치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송영길, 1순위 공약 예산방안 없어=송 후보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부품소재ㆍ정보기술(IT) 등 고부가가치 산업단지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1순위로 내걸었다. 그러나 예산 추계조차 잡지 않았고 조달방안은 앞으로 중앙정부와 협의를 거치겠다는 말로 갈음했다. 2순위인 3조원 규모의 구도심 재생 기금 역시 다른 예산을 절감하고 개발이익환수를 통해 마련한다는 문장 하나를 적었을 뿐 얼마가 드는데 어떻게 조달한다는 내역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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