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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배당률 7년째 9% 유지

9년 연속 첫 주총 스타트 진기록도 수립


넥센타이어가 지난 2002년부터 7년간 이어온 9%의 높은 배당률을 올해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넥센타이어는 12일 경남 양산 본사에서 주총을 열어 지난해 매출액 5,679억원, 영업이익 621억원, 순이익 4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1%, 영업이익은 153.3% 각각 늘어난 수치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 같은 실적호전에 대해 “지난해 원재료비 상승에도 불구 안정적인 생산 공급의 확대와 해외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 초고성능 타이어(UHPT)를 비롯한 고수익 제품의 지속적인 개발 등의 효과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넥센타이어는 특히 이날 주총에서 액면가 5,000원 기준 보통주 450원(9%), 우선주 500원(10%)의 배당을 결의했다. 한편 이 회사는 12월 결산법인 상장회사 가운데 9년 연속 첫 주주총회 개최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넥센타이어 측은 “투명경영과 성장성을 주주들에게 빨리 알리고 주주들이 의사결정을 신속히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상장사 중 첫 주총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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