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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대 전환종금사 부실채권 “눈덩이”

◎4월말 현재 6,196억… 작년 7월비 26.6% 늘어올들어 기업들의 부도가 급증하면서 전환종금사들의 부실채권이 큰 폭으로 늘었다. 9일 종금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말 현재 서울소재 8대 전환종금사들의 부실채권 규모는 총 6천1백96억원으로 지난해 7월 종금사로 전환할 당시의 부실채권 규모 4천8백94억원에 비해 26.6%나 증가했다. 더욱이 이같은 부실채권 규모는 최근들어 발생한 진로, 대농, 한신공영 등 부도 혹은 사실상 부도상태에 있는 기업들에 대한 여신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이들 여신까지 감안할 경우 부실규모는 엄청날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6월말부터 지난 4월말까지 10개월동안 부실여신이 가장 크게 늘어난 업체는 삼삼종금으로 무려 6백39억원이나 증가했다.<김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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