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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은 26일 판유리 가공전문업체인 제일지엠비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에는 SM그룹의 알루미늄 창호제조 계열사인 남선알미늄과 경남모직, 지주회사인 SM홀딩스가 참여, 총 100억원으로 신주 10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룹 관계자는 “제일지엠비는 한국유리의 2차 가공 유리업체로 판유리 가공사업 외에 인테리어용 건자재와 복층유리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SM그룹 건설 계열사와의 수직계열화가 가능해 사업적 시너지가 뛰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SM그룹은 계열사 남선알미늄과 제일지엠비 간 시너지 효과를 통해 오는 7월 본격 시행을 앞둔 창호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에 맞춰 고효율 창호시장을 조기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선진 남선알미늄 대표는 “창호와 유리를 일괄 소싱해서 시장에서의 대응력을 높이고 강화·복층유리 등 고부가 제품라인업을 통한 신규시장 진출에도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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