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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대도시 소비욕 '자본국가 뺨친다'

중국 상하이(上海) 시민들은 자동차와 아파트구입, 광저우(廣州) 시민들은 식도락에 가장 많은 돈을 쓰며 베이징(北京)은 패션의 중심지다.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13일 중국 상하이시 통계국이 최근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등 3대 도시 주민들의 올 상반기 소비행태를 조사해 발표했다고보도했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 전역에서 소비수준이 가장 높았던 도시는 광저우시로 가구당 지출비가 6천393위안(元.90만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5.7%증가했다. 다리 네개 달린 것은 책상 빼고는 모두 먹어치운다는 광저우 시민들은 전체 지출비의 35.5%인 2천554위안을 식도락 비용으로 사용해 돈을 은행이 아니라 뱃속에저축했다. 이에 반해 상하이 시민들이 식도락에 지출한 돈은 전체의 27.2%인 2천331위안에그쳤으며 베이징 시민들은 26.6%인 1천954위안에 불과해 식도락 지출비가 가장 적었다. 이와 관련, 푸강(蒲剛) 광저우 LG전자 마케팅부장은 "광저우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외식을 즐긴다"면서 "친구들과 모임이 있거나 행사가 있으면 무조건 식당으로 간다"고 말했다. 상하이 시민들은 요리보다 자동차나 아파트 구입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나 아파트 구입이나 수리비에 전체 지출의 669위안, 자동차 구입에 504위안을 사용했다. 명품 의류 구입에 가장 많은 돈을 쓴 사람들은 베이징 시민들로 전체 지출의 9%인 520위안을 사용한 반면 광저우 시민들은 469위안, 상하이 시민들은 431위안을 할당했다. (홍콩=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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