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BIZ 플러스 영남] 경남도 "2012년 외국 관광객 300만명 유치"

조례 제정·인센티브제 도입등<br>'관광활성화 마케팅' 전략마련<br>4조9,000억원 경제효과 기대

지난 4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경남관광 설명회에 참석한 현지 관계자들이 경남도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경남도 문화관광국장 등 관계 공무원들이 관광마케팅 핵심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경남도가 새로운 생존전략 차원에서 ‘경남관광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2012년 해외 관광객 300만명을 유치, 4조9,000억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하는 등 관광산업을 신성장 핵심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도는 이를 위해 4대 전략목표와 시급한 해결과제 10개, 장기적 과제 5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해외관광객 유치 전략은 오는 10월 남해안시대 서막을 알리는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 용역 최종결과를 앞두고 수립된 것이다. 도는 거가대교 개통(2010년 12월), 한국방문의 해(2010~2012년), 대장경 천년세계 문화축전(2011년 9월), 여수세계엑스포(2012년 5월) 등을 이용해 공격적인 관광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경남은 풍부한 관광자원과 다양한 축제가 있지만 외국인의 인지도가 부족해 이에 대한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관광자원과 시설, 관광상품, 관광정책 등 근본문제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새로운 생존전략 차원에서 정책을 수립한다는 것이다. 2008년 12말 현재 경남을 찾는 전체 방문객수는 6,184만1,000명에 달하지만 외국인 방문객수는 25만7,000명 수준으로 이는 우리나라를 찾는 전체 외국 방문객 689만1,000명의 3.7%에 불과하다. 도는 경남 방문을 기피하는 것은 대다수 외국 관광객이 서울ㆍ부산 등 대도시를 선호하고 지리적 접근성이 양호한 항공노선, 교통편리성을 중심으로 여행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관광업계의 유치노력 미흡, 주변환경 인프라 부족, 그리고 행ㆍ재정 지원미흡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우선 국내외 관광객 방문에 유리한 환경조성을 위한 조례제정, 인센티브 도입 등 제도적 부분부터 정비할 계획이다. 또 인터넷 홍보를 강화하고 전국 다중집합장소를 직접 찾는 마케팅과 전략상품 개발에 주력키로 했다. 기본 추진계획 가운데 시급히 추진해야 할 과제 10개는 ▦경남관광 진흥에 관한 조례제정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제 도입 ▦경남관광 QR코드 모바일 홈페이지 개발 ▦국내외 인터넷 배너 마케팅 홍보전략 ▦전국을 찾아가는 경남관광 홍보단 운영 모바일 관광쿠폰 프로모션 시행 ▦해외관광마케팅 권역별공동(도ㆍ시군+부산) 추진 ▦ 인적네트워크 경남관광 홍보대사 활용 ▦관광정보 교류로 동향마케팅 강화 ▦유비쿼터스 관광천국 PDA 등이다. 또 향후 추진 할 5개의 과제는 ▦해외사무소 관광홍보 기능강화 활용 ▦새로운 전략상품 종교관광 개발 ▦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면세점 유치 추진 ▦경남만의 매력상품 문화관광코스 개발용역 등이다. 기타과제로는 ‘크루즈 남해안 순항’ ‘레저항공 관광’ ‘의료관광’ 등이다. 경남도 구인모 관광과장은 “관광산업은 전세계 모든 나라에서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분야”라며 “관광객 1명이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비용은 약 1,270달러 정도로 이 가운데 순이익이 약 50만원에 달할 정도로 부가가치가 높고 관광객 26명당 1명의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