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北, 연락사무소 설치제안 적극 호응했으면"

김하중 통일부장관

김하중 통일부 장관은 21일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과 평양 연락사무소 설치 등 제안에 대해) 북한이 잘 검토해 적극적으로 호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명동성당 내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관에 있는 추기경 집무실을 예방, 정진석 추기경과 환담하면서 “대통령께서 남북 간에 어떤 상설적 대화기구를 만들겠다고 제의하고 남북 간에도 실질적 대화를 하는 게 좋겠다고 말씀했는데 이는 앞으로 남북관계를 적극적으로 발전시키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이어 “(연락사무소 방안이) 잘 진행돼 중단됐던 남북대화가 재개되고 상호 관심사들에 대해 협력하게 된다면 남북관계가 상당히 발전돼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 추기경은 이에 대해 “남북 간 상설 연락사무소 개설 구상에 찬성한다”면서 “그렇게 함으로써 남북 간에 진지한 대화가 이뤄질 수 있다면 좋은 일”이라고 반겼다. 김 장관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이 (북한과의) 실질적 대화를 해야 한다고 (이미) 강조했듯이 남북관계가 발전ㆍ확대되려면 대화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다만 ‘북이 대화를 제의할 때까지 기다릴 것이냐’는 질문에 “지금으로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