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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모바일 쇼핑시대
입력2007-12-31 17:42:11
수정
2007.12.31 17:42:11
생활 속에서 모바일의 영역은 나날이 확대되고 있다. 기존에 모바일이 음성통화에 한정된 것이었다면 지금은 무선통신기술의 발전으로 지식ㆍ정보 획득의 수단으로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데이터전송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3세대(3G)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무선인터넷이 활성화되고 있다. 앞으로 3G 이동통신시장의 주도권은 무선인터넷 시장을 누가 장악하느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동통신사들은 지금 무선인터넷 고객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데이터정액요금제를 강화하고 정보이용료 부담을 확 낮춘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는 것이 좋은 예이다.
무선인터넷을 직접 경험한 고객들이 선호하고 앞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고 싶어하는 서비스는 무엇일까.
무선인터넷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이동통신 3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향후에 가장 많이 사용할 의향이 있는 서비스에 대해 설문을 해보았다. 그 결과 예상외로 벨소리ㆍ게임ㆍ날씨ㆍ뉴스보다 쇼핑과 예매 서비스를 꼽은 고객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이 설치된 컴퓨터를 통해서만 가능하던 온라인 쇼핑이 이제 휴대폰 버튼만 누르면 원하는 물품을 즉석에서 주문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지하철이나 버스ㆍ길거리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쇼핑이 가능한 시대가 열린 셈이다.
쇼핑 방법도 기존에 제품사진을 이미지로 보여주고 제품설명을 텍스트로 보여주는 방식을 넘어 동영상을 제공하는 방식 등으로 진화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이 오프라인 구매를 할 여유가 없는 현대인이 겪는 시간적 제약을 극복했다면 모바일 쇼핑은 공간적 제약마저 극복한 것이다.
물론 당장 모바일 쇼핑이 오프라인과 온라인 쇼핑의 영역을 대체할 것을 기대하긴 어렵다. 하지만 3G의 등장으로 신용카드 등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모바일 쇼핑 시장의 저변이 넓어지고 점차 사용자 층은 확대 될 것이다.
말 그대로 ‘언제’ ‘어디서나’ 물건을 사고 간편하게 결제 할 수 있는 모바일 쇼핑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누구나 편리하게 꼭 필요한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신속하게 구입할 수 있는 모바일 쇼핑이 소비자들의 경제활동의 한 축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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