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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겨울철 척추관리

가벼운 운동으로 움츠린 몸 풀어줘야

겨울철에는 감기, 심장병 등 여러 가지 질병이 많이 찾아온다. 또 관절염이나 요통 등 가볍게만 여겼던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거나 재발을 경험한 분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질환도 일기예보처럼 사전에 알 수 있다면 미리미리 조심하겠지만 업무와 인간 관계에 치여 사는 현대인들이 자신의 건강을 미리 돌보기란 연초마다 기원하는 희망사항 중 하나일 뿐인 것 같다. 하긴 세계 4위 수준이라는 500억대 슈퍼 컴퓨터를 통해 내놓는 우리나라 기상 예보 중 20% 가량이 오보라는 통계도 들은 적이 있다. 미래의 일을 사전에 예측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가를 보여주는 단적이 예가 아닐까 싶다. 따라서 겨울철 척추 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계절적 특성을 미리 알아보고 여기에 대해 틈틈이 준비하는 것이라고 본다. 겨울에 심해지는 척추 질환의 원인 중 하나는 두꺼워지는 옷에 있다. 모직이나 모피 코트처럼 두꺼운 옷을 껴입게 되면서 어깨와 목에 가해지는 무게가 여름에 비해 5배에서 많게는 10배까지 늘어나는 것이다. 여기에 장시간 몸을 움츠리는 자세까지 더해지면 목과 어깨의 긴장도가 급격히 올라가며 이는 곧바로 통증으로 이어진다. 목 디스크가 심해지거나 재발하는 것이다. 또 다른 원인은 운동량 부족 등으로 인한 체중 증가를 들 수 있다. 추운 날씨로 인해 야외 운동량은 물론 실내 움직임마저 대폭 줄어든다. 또 연말 연시에 이어지는 술자리 및 이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몸무게가 늘었다는 사람도 많다. 이래저래 체중이 갑자기 늘다 보면 허리 디스크에는 그의 몇 배에 해당하는 부담이 가해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따로 시간을 내기 힘든 사람이라면 틈틈이 목을 돌리거나 뒤로 젖히는 동작 등 긴장을 풀어주는 가벼운 운동을 해 주면 효과적이다. 또한 양팔로 크게 원을 그리며 돌리는 양팔 돌리기나 허리를 뒤로 젖혀 20초 가량 유지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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