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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차질 우려' 유가 40달러대 육박

이라크 석유 수출 급감등 영향…WTI 배럴당 39.65달러 마감

이라크의 석유수출 급감 등에 따라 공급 차질우려가 일면서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원유 선물 가격이 한달만에 다시 배럴당 40달러에 육박했다. 6일 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배럴당 1.26달러(3.3%)상승한 39.65달러로 마감됐다. 앞서 영국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X)도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전날에비해 배럴당 88센트(2.4%) 오른 37.18달러로 장을 마쳤다. 송유관 파손으로 인한 이라크의 석유 수출물량 감소와 정부와 조세 분쟁을 겪고있는 러시아 석유업체 유코스의 생산 감소 전망으로 제기된 공급차질 우려가 이날유가 급등의 주된 원인으로 지적됐다. 석유시장 분석가들은 이라크 수출차질은 장기화하지 않을 전망이며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생산물량을 늘리고 있기 때문에 돌발 사태만 없다면 유가는 다시 안정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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