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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제로금리 조기 탈피 전망
입력2006-04-28 17:02:26
수정
2006.04.28 17:02:26
최수문 기자
경기회복세에 올 성장률 2.5%로 상향따라
일본은행(BOJ)이 강한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올해 성장률을 2.4%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제로금리 탈피도 예상보다 빠른 시기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은행은 28일 발표한 ‘경제ㆍ물가정세 보고서’를 통해 내년 3월에 끝나는 2006 회계연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1.8%에서 2.4%로 높였다.
하지만 2007년에는 성장률이 2.0%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2006회계연도 근원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0.6%, 2007년에는 0.8%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은행은 “일본 경제가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러한 성장세는 향후 2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일본은행의 언급이 디플레이션 탈피와 제로 금리 포기 선언을 예상보다 빨리 할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메릴린치의 제스퍼 콜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보이며 일본 은행이 금리인상을 향해 나가고 있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며 “7월에 ‘제로금리’ 폐기를 선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일본은행은 이날 오전 정책위원회를 열고 제로금리 유지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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