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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2분기 영업익 33% ↑"- 신한금융투자
입력2010-05-17 09:09:52
수정
2010.05.17 09:09:52
김홍길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종근당에 대해 "상위 업체 중 최고의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500원(전일 종가 1만7,15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배기달 연구원은 “종근당의 올 1분기 매출액이 기존 품목의 안정적 성장과 신제품 효과로 작년 동기보다 23.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32.6% 증가한 119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률도 0.8% 포인트 개선된 모습을 보여 상위 업체 중 가장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배 연구원은 "‘이토벨’의 매출 기여와 수출부문의 호조, 주력품목의 안정적 성장으로 2분기 매출액이 1,01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3.4% 증가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도 외형 증대와 판관비율 하락에 힘입어 33.4% 신장한 130억원을 기록,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종근당의 주가 흐름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하반기 있을 (보건복지부의) 고혈압치료제 목록 정비에 가장 노출도가 큰 업체로 분류되기 때문"이라며 "고혈압치료제 약가 인하가 확정되면 주가도 양호한 실적을 반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 주가 수준에 대해서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 수준이어서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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