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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신입생 전원 잠재력 보고 뽑는다

2009년부터 '입학사정관제' 통해 수시모집

포스텍(옛 포항공대)이 올해 입시부터 모집정원 300명 전원을 ‘입학사정관제도’를 통해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제’는 내신이나 수능 성적 외에도 입학사정관이 학생의 잠재력이나 발전가능성 등 다양한 능력과 소질을 평가해 입학 여부를 결정하는 제도다. 백성기 포스텍 총장은 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수학능력시험이 변별력이 없다고 판단해 올해부터는 정시모집을 하지 않고 모집정원 모두를 수시모집으로 입학사정관의 종합심의를 통해 뽑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백 총장은 “지원자에 대한 다면적 평가와 종합적 심의를 통해 성장가능성 위주로 우수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포스텍은 전임교수 6명과 비전임교수 12명 등 총 18명의 입학사정관으로 1단계 서류종합평가와 2단계 수학ㆍ과학 구술면접 결과를 종합평가해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교육과학기술부는 ‘2009년 입학사정관제 지원 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올해 전국 40여개 대학에 총 23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과부가 지원하는 대학 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40여개 대학이지만 지원 금액은 157억원에서 236억원으로 50.3%나 증액됐다. 특히 교과부는 올해부터 입학사정관제 도입 의지와 발전 가능성이 큰 대학 10개를 ‘선도대학’으로 선정,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7월에 선정되는 선도대학은 학교당 10억~30억원이 지원되며 국고보조금 대비 대응투자 비율을 기존 70대30에서 85대15로 완화해줄 방침이다. 또 교과부는 입학사정관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인력 풀을 늘리기 위해 올해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 교육ㆍ연수 전문기관 가운데 5개를 입학사정관 양성 기관으로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 3개월 코스의 전문 양성기관에는 과정당 3억원, 총 15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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