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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복합, 브랜드 갖춘 대단지 골라라"

입지·단지규모등 따라 시세 큰 차이 보여<br>중소단지 일부는 분양가 이하로 떨어지기도<br>신도시 후광효과 기대되는 송도·동탄등 유망

포스코건설 '더&#49406; 센트럴파크Ⅰ'

한진중공업 '광진 해모로 리버뷰'

동양건설 '동탄 파라곤'


"주상복합, 브랜드 갖춘 대단지 골라라" 입지·단지규모등 따라 시세 큰 차이 보여중소단지 일부는 분양가 이하로 떨어지기도신도시 후광효과 기대되는 송도·동탄등 유망 고광본기자 kbgo@sed.co.kr 포스코건설 '더샾 센트럴파크Ⅰ' 한진중공업 '광진 해모로 리버뷰' 동양건설 '동탄 파라곤' 관련기사 • 주상복합에는 아파트엔 없는게 있다 주상복합 아파트는 고급 아파트의 대명사다. 주변을 압도하는 높이와 첨단 시설, 화려한 외관으로 지역의 랜드마크로 손색이 없는데다 고급아파트에 맞는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로 ‘한번쯤 살아보고 싶은’ 선망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약점으로 꾸준히 지적돼 왔던 환기ㆍ소음 등의 기술적 문제도 해결됐다. 도곡동 타워팰리스와 용산 시티파크 등에서 보듯 지역의 대표적인 주상복합아파트들은 투자가치도 뛰어나다. ◇주상복합 가치도 천차만별= 올해 입주한 주상복합 아파트를 분석해 보면 입지와 단지규모, 브랜드 등에 따라 시세에 큰 편차가 나타난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인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지난 3월 입주한 서울 자양동 ‘더 샾 스타시티’의 경우 입주후 시세가 다소 하락하긴 했지만 여전히 분양가보다는 평형별로 60%에서 최고 100%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달 입주한 분당신도시 정자동 더 샾 스타시티'도 분양가 대비 가격 상승률이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논현동 강남파라곤, 역삼동 쌍용플래티넘밸류, 길동 강동역SK허브, 용두동 청계천대성스카이렉스, 안양 호계아크로리버 등 중소규모 주상복합은 가격 상승폭이 10~20%선에 그치거나 일부 아파트는 오히려 분양가 이하로 떨어졌다. 이같은 차이는 입지와 브랜드ㆍ단지규모ㆍ분양가ㆍ조망권 등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주상복합아파트는 무엇보다 성장성이 높은 곳에 랜드마크로 우뚝 설 수 있고, 브랜드 파워가 있고, 규모를 갖춘 곳을 골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도시 후광효과 기대되는 ‘동탄’= 전문가들은 9월부터 실시되는 청약가점제에서 불리한 청약대기자들은 화성 동탄1신도시와 송도국제도시 등 유망지역을 중심으로 규모가 큰 주상복합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동탄1신도시에서 눈에 띄는 곳은 서해종합건설의 서해그랑블 220가구가 이달중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동양건설산업의 ‘동양파라곤’도 이달중 278가구가 수요자를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들 주상복합은 동탄1신도시 중심부인 중심상업지구에 자리잡고 있어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데다 최근 발표된 동탄2신도시의 후광효과가 기대된다. 실제로 최근 이 지역에서 분양된 포스코건설의 주상복합 ‘메타폴리스’는 평균 20대1이 넘는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풍성주택의 ‘위버폴리스’ 역시 7대1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최근 분양시장 침체에도 높은 인기를 보였다. 다만 최근 모델하우스 문을 열었던 ㈜신일의 주상복합아파트는 부도 여파로 분양 지연이 불가피해졌다. ◇‘국제’ 프리미엄 눈에띄는 송도= 송도국제도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의 ‘더??센트럴파크I’이 이르면 20일 이전에 분양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측은 분양승인이 나는 즉시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47층 3개동 규모의 메머드급 주상복합으로 31평형에서 114평형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돼 대형은 물론 중형 아파트 수요자들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인근에 송도국제학교와 센트럴파크(중앙공원)가 있고 중층 이상은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 특히 분양가가 평당 1,350만~1,360만원(펜트하우스 제외)선으로 예상돼 주변시세와 비교할 때 적지 않은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풍림아이원ㆍ아이파크 등 인근 일반아파트 40평형대의 경우 시세가 평당 1,700만~1,900만원에 달한다. 다만 공급물량 전체가 인천지역 거주자에게 청약 우선권이 주어져 서울 등 다른 지역 수요자들에게는 기회가 거의 없다는 것이 흠이다. 이미영 스피드뱅크 분양팀장은 “집값 하락으로 주상복합 아파트 역시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동탄1신도시와 송도처럼 뚜렷한 호재가 있는 지역은 여전히 투자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한편 한진중공업과 신도산업개발이 각각 서울 구의동ㆍ광장동에서 한강조망권을 갖춘 주상복합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진중공업이 서울 구의동에 분양하는 주상복합의 경우 83가구로 규모는 작지만 중ㆍ고층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분양가도 시세보다 다소 낮은 편이다. 입력시간 : 2007/06/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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