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손담비가 미니앨범 <더 퀸(The Queen)>음원 전곡이 유출돼 울상을 짓고 있다. 손담비의 소속사 플레디스 관계자는 "세 번째 미니앨범 <더 퀸>의 전곡의 음원이 유출됐다. 한 음악 사이트에서 실수로 잠시 공개했는데, 그 사이 P2P 사이트에 전곡이 퍼진 것이다. 지난 1년 동안 앨범 준비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만큼 상실감이 크다. 손담비 역시 음원 유출에 크게 충격받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한 음악 사이트에서 7일 오후 4시부터 한 시간 동안 손담비의 앨범 수록곡을 공개했다. 이 앨범은 당초 8일 발매될 예정이었다. 이 사이트는 한 시간 만에 앨범을 비공개로 했지만 이미 <더 퀸>의 수록곡 전체가 P2P 사이트로 유출됐다. 손담비의 소속사는 "음원 유출과 관계없이 손담비의 활동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하지만 음원 유출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한 방침이다"고 말했다. 손담비는 오는 9일 KBS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에서 컴백 무대를 가진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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