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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폰, 맨유 후원 조기 중단

유럽 최대 이동통신업체 보다폰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박지성(24) 소속 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후원 계약을 예정보다 2년 앞당겨 내년 5월에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보다폰은 맨유 후원을 중단하는 대신 2006-2007 시즌부터 3년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후원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2000-2001 시즌부터 4년간 연간 900만 파운드(1천550만 달러)씩을 맨유에 제공하고 축구클럽의 운동복에 회사 로고를 새겨넣었다. 앞서 맨유 팬들은 미국 억만장자 말콤 글레이저가 올해 맨유를 인수한 데 항의하며 보다폰에 맨유 후원을 중단하라고 압력을 넣어왔다. 공교롭게도 10년만에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하게 될까봐 고민하고있는 맨유는 급히 새 후원사를 찾아야 하는 입장이 돼버렸다. 앤디 앤슨 맨유 광고담당 디렉터는 "맨유 운동복은 스포츠계에서 가장 상징성이 강하다"며 "수많은 세계 정상급 회사들과 초기 조사 및 토론을 벌이고 있으며 수개월 내에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맨유가 초기 토론을 벌인 회사들 중에는 한국의 LG전자[066570]도 거론된 적이있다. 현재 전 세계 이동통신업체들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첼시를, O₂가 아스날을, 지멘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T-COM이 바이에른 뮌헨을 각각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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