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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국제유가 하락에 상승 반전

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65 달러 아래로 내려앉고 휴렛패커드와 맥도날드 등 블루칩들의 투자등급이 상향조정된데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44.26 포인트(0.42%) 상승한 10,633.5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5.17 포인트(0.24%) 오른 2,172.03을, 대형주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 역시 2.97 포인트(0.24%) 상승한 1,236.36을 각각 기록했다. 거래소 거래량은 20억313만주를, 나스닥 거래량은 14억7천971만주를 각각 기록했다. 거래소에서는 1천656개 종목(48%)이 상승한 반면 1천600개 종목(46%)이 하락했고, 나스닥은 상승 1천522(47%), 하락 1천469개(46%)의 분포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은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 복구 및 이재민 구호에 총 1천500억∼2천억 달러(한화 약 150조∼200조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 등 카트리나가 미국경제에 상당한 부담을 안겨줄 것이라는 우려속에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한때 배럴당 70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던 국제유가가 전략비축유 방출과 함께 하락세로 돌아선데다 다우존스지수 구성 종목들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이 잇따르면서 상승세로 반전된뒤 시간이 지날 수록 오름폭이 커지는 양상을 보였다. 마크 허드 신임 최고경영자(CEO)의 비용절감 노력과 대대적인 구조조정 추진으로 주당 순이익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UBS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상향 조정한 휴렛패커드는 0.84% 상승했다. 또 파이퍼 재프레이가 '향후 매출이 안정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한 투자은행 JP모건의 주가도 0.64% 상승했다. 베어스턴스가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한 단계 올린 맥도날드 역시 2.88% 상승했으나, 휴대전화 겸용 아이포드 신제품을 출시한 애플 컴퓨터의 주가는 0.31% 하락했다. 한편, 마이클 모스코우 시카고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국제선물업자협회(FIA)보낸 연설문에서 카트리나가 에너지 및 해운산업을 혼란에 빠뜨림으로써 단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 위험이 높아질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국가경제 전반에 미칠 장기적영향은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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