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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토이스 경영압박 가중
입력2001-02-06 00:00:00
수정
2001.02.06 00:00:00
e토이스 경영압박 가중
온라인 장난감 판매업체인 e토이스가 경영난을 이기지 못해 폐업위기에 처했다. e토이스는 오는 4월초까지 특단의 구제방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직원 293명들도 모두 해고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월에도 전직원의 70%에 달하는 700명을 퇴사시켰다.
e토이스는 3월말이면 운영자금이 고갈돼 자산매각, 합병 등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으나 성사여부는 자신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 회사는 지난 99년 10월 한때 주가가 86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온라인 소매기업에 대한 투자열기가 급랭, 지난해 하반기에는 주가가 1달러 아래로 곤두박질쳤다. 또 지난 연말 시즌 판매실적이 오히려 전년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영압박이 가중돼 왔다.
김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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