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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불안에 버핏의 저주까지… 삼성전자 급락’

삼성전자가 앞으로 실적에 대한 우려와 “정보기술(IT) 관련주 매입 의사 없다”는 워런 버핏의 발언에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만5,000원(1.69%) 하락한 87만5,000원에 마감하며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다. 하이닉스가 2.28% 하락한 것을 비롯, LG전자 0.49%, LG디스플레이도 1.57% 각각 떨어지는 등 IT 관련 대형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IT업종에 대한 버핏의 발언이 논란이 됐다. 증권가에서는 방한한 버핏이 전날 기자회견에서 삼성전자 등 국내 IT기업에 대한 투자의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전자산업과 관련한 주식은 미국에서도 보유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삼성전자를 꼭집어 투자계획이 없다고 밝힌 게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버핏의 말 한마디보다는 리비아전쟁으로 인한 전반적인 경기불확실성,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부품공급 차질 및 LG전자와의 다툼 등 외부적인 요인에 더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전체 외국인들은 이날 삼성전자에 대해 1만6,000주를 순매수하는 등 IT 전반에 대한 매수우위를 이어갔다. 증권사 한 연구원은 “버핏의 투자여부는 개인적이 취향일 뿐 국내 IT 기업에 대한 외국인들의 투자는 지속되고 있다”며 “단기실적에 대한 불안이 최근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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