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메르스’ 충격으로 어려움에 빠진 지역 경제 살리기에 나선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평택시를 포함해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9개 시를 대상으로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300억원)과 소상공인특례보증지원금(500억원) 등 800억원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로 했다.
메르스 진원지인 평택시의 지역 경제 침체는 더욱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이날 남경필 도지사 주재로 열린 시장 군수 화상회의에서 “언론에서 평택을 유령도시로 표현하면서 지역 경제가 더 어렵게 됐다”며 이 같은 표현의 자제와 경제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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