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총기난사 목격 예비군 50여명 심리적 충격…軍 긴급진료

육군은 지난 13일 서울 내곡동 동원예비군훈련장에서 총기난사 현장을 목격한 예비군들을 대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진료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소식통은 14일 “국군수도병원 PTSD 지원팀 소속 군의관 4명이 어제 저녁부터 총기난사 현장에 있던 예비군을 대상으로 진료를 하고 있다”면서 “오늘도 진료 활동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최모(23) 씨가 총기를 난사할 당시 현장을 목격한 예비군은 50여명으로 이중 40여명은 전날 PTSD 진료를 받았다. 나머지 예비군은 이날 진료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예비군들에 대한 PTSD 진료가 계속됨에 따라 오후 5시로 예정된 예비군들의 퇴소 시간을 앞당길지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관계자는 “오늘 오전에도 일부 예비군에 대한 조사 작업이 계획되어 있어 퇴소 시간을 앞당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총기난사 현장을 목격했거나 같은 훈련장에 있던 예비군들이 심리적 충격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생길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들을 조기에 퇴소시켜야 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육군의 인사, 헌병, 기무, 군검찰 등 5부 합동조사단은 전체 예비군 훈련 담당 부대의 훈련 실태 전반을 조사하고 있으며, 육군본부는 합동조사 결과를 토대로 예비군 훈련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