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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관리 서비스 경쟁 뜨겁다

"입주 고객 마음 잡아라"<br>실내공기·에너지 관리 등 사무환경 개선 힘쏟아


차별화된 오피스 빌딩을 만들기 위한 서비스 경쟁이 빌딩 관리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프라임급 오피스를 중심으로 친환경 관리, 콜센터 운영 등 사무환경 개선 서비스를 강화하는 빌딩들이 늘고 있다. 신규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이 시장에 대거 쏟아지는 상황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경쟁력을 잃지 않으려는 전략이다.

교보빌딩은 쾌적한 사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친환경 빌딩 관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실내 공기질을 비롯해 수질, 대기 오염, 에너지, 폐기물, 친환경 조경관리, 금연빌딩, 석면 등 총 8개 관리 항목을 설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특히 실내공기질은 온도ㆍ습도ㆍ조도ㆍ미세먼지ㆍ이산화질소ㆍ오존 등 10가지 항목으로 세분화해 매월 관리하고 있다. 또 전문 콜센터를 운영해 입주 고객들의 민원을 발 빠르게 처리해주고 있다.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두드러지고 있다.



을지로에 위치한 SK T타워는 근무 장소에서 이동하거나 퇴근 시 주변 조명이 자동으로 소등되는 '스마트 조명 시스템(Smart Lighting System)'을 도입해 조명전력 소모량을 월평균 20% 감축했다.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여의도 LG트윈타워도 기존 형광등을 LED조명으로 교체하고 자동으로 내부의 적정 조도를 유지하는 자동조광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기존 대비 50% 이상의 조명 전력소비량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구 페럼타워는 단열성능이 우수한 미국산 24㎜의 로이복층 유리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성이 높고 온도변화를 최소화했다.

종합부동산관리회사 교보리얼코 관계자는 "단순히 관리 운영비를 줄이는 비용경쟁에서 벗어나 편리한 사무 환경 및 편의 혜택으로 입주사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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