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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롯데백화점, 지역 맛 집 ‘기 살리기’효과 톡톡

3년간 지역 맛 집 7곳 유치 …‘상생 방정식’ 풀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지역 맛 집들의 기 살리기에 적극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지난달 27일 10층 식당가에 ‘줄서는 김밥집’으로 알려진 ‘고봉민 김밥人’을 오픈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들어 4번째, 최근 3년간 총 7곳의 지역 맛 집을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 입점시켰다.

‘고봉민 김밥人’은 롯데 광복점 입 점 이후 불과 한 달 남짓한 시간 동안 하루 2백만원에 육박하는 매출로 10층 식당가 한식브랜드 6곳 가운데 3번째로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등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에 입점한 브랜드들도 큰 인기다.

30년간 부산시민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지난 9월 21일 동래점 지하 1층 식품관에 입점한 부산 향토 빵집 ‘B&C 베이커리’는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하면서 오픈 한 달여만에 과거 운영 브랜드 보다 3배가 넘는 매출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광복점 지하 1층에 운영중인 ‘라멘이찌방’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식 델리 상품군 전체 10개 브랜드 가운데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대통령 국밥으로 널리 알려져 지난 5월에 입점한 ‘의령국밥’도 당초 목표대비 135% 매출을 달성하며 한식델리 상품군 선두를 지키고 있다.

2대로 이어지는 65년 전통의 부산 남포지역 유명 맛집인 ‘18번 완당집 (부산본점)’과 남포동 거리 명물 먹을거리 씨앗호떡을 판매하는 ‘승기호떡(광복점)’도 타지역 원정쇼핑객이나 관광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백화점 영업 2본부 이경길 홍보팀장은 “지역민에게 검증받은 지역 맛집들이 성공적으로 오픈함에 따라 백화점내 지역 브랜드 유치도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사례가 지역과 함께할 수 있는 성공적인 상생모델로 제시된 만큼 앞으로도 지역에서 경쟁력있는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 입점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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