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밸리'로 불리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가 전기차 특화단지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2일 구로구와 금천구, 우리은행 등 7개 기관과 G밸리를 전기차·친환경 특화단지로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앞으로 G밸리 입주기업들의 법인 차량 일부가 전기차로 대체되며, G밸리에 차가 필요할 때마다 나눠 탈 수 있는 '전기차 셰어링'용 전기차가 올해 30대를 시작으로 오는 2018년까지 1,000대가 보급된다. 시는 G밸리 내 전기차 셔틀버스도 타당성 검토를 거쳐 내년 시범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충전인프라의 경우, G밸리 내에 2018년까지 이동식 충전기 4,000기와 급속 충전기 4기, 공중전화부스를 이용한 충전기 4기 등이 설치된다. /양사록기자
서울시민 '카카오페이' 지방세 납부 길 열려
서울시는 올해 안에 카카오페이를 통한 지방세 납부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하고 2일 다음카카오, LG CNS, 우리은행과 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카카오페이를 비롯한 핀테크 기반의 모바일 간편결제시스템을 관공서에 도입하는 것은 서울시가 처음이다.
카카오페이 지방세 납부 서비스가 시작되면 시 지방세 납부 시스템인 이택스(etax.seoul.go.kr)나 세금 납부 애플리케이션인 에스택스(STAX)에서 카카오페이로 납부하기 메뉴를 선택한 뒤 카카오톡으로 오는 메시지의 안내를 따라 납부하면 된다. /양사록기자
'2019 세계변호사협회 총회' 서울서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2019년에 열리는 '세계변호사협회 총회'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전세계 법조인 6,000여명이 참석하는 세계변호사협회 총회가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일본 도쿄와 인도 뉴델리, 싱가포르에 이어 네 번째다.
시는 2011년부터 대한변호사협회와 함께 세계변호사협회 총회 유치에 나섰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해 세계변호사협회 회장을 만나 강력한 유치 의사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총회 유치로 오는 2022년까지 서울에서 3,000명 이상이 모이는 대규모 회의가 28건으로 늘어났다. 시는 총 28건의 대규모 대회 유치로 3,000억원의 소비지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양사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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