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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여름 휴가 독서는 'e북으로'

후반기 정국운영 구상할듯

이명박 대통령이 여름휴가에 종이책 대신 요즘 젊은이들이 즐겨 읽는 'e북(전자책)'을 가져갔다.

2일 청와대에 따르면 지난 1일 국내 모처로 여름휴가를 떠난 이 대통령은 e북에 이번 휴가 기간에 읽을 책들을 여러 권 담아 떠났다. e북 안에는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가 지은 베스트셀러 '정의란 무엇인가', 'AGON(아곤) 경쟁이 즐거운 나라' 등의 책이 들어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e북에 여러 종류의 책을 다운로드 받았으나 그 많은 책들 가운데 어떤 책을 읽을지는 알 수 없다"며 "이번 휴가는 독서 보다는 휴식에 더 무게가 두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휴가 때는 리처드 탈러 시카고대 교수의 저서 '넛지'를 전통적인 종이책으로 가져가 읽었다.

이 대통령은 오는 5일까지인 이번 여름휴가 기간 휴식과 독서, 테니스 등으로 머리를 식히는 한편 집권 후반기 정국 운영에 대한 구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대통령은 개각의 구체적 윤곽과 8ㆍ15 경축사에 담을 후반기 국정운영 기조를 결정짓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개각은 최소한 절반이 넘는 장관이 바뀌는 대폭적인 수준에서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또한 후반기 국정운영 방향은 '친서민 중도실용' 기조 및 소통 노력의 강화와 함께 계층간 상생과 이동을 돕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방향으로 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 건평씨와 서청원 전 미래희망연대 대표의 8ㆍ15 특사설의 경우 이 대통령이 한나라당 지도부와의 만찬에서 "정치적 이유로 사면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점에 비춰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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