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는 지난해 10월부터 약 2개월간 진행한 외부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조직 체제를 기존 ‘3이사 6본부 4실 1단 25팀’에서 ‘3이사 6본부 5실 24팀’ 체제로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특징은 기존 1명의 투자사업 부이사장(CIO) 관장하던 업무 체계를 금융 부문과 건설 부문으로 나눠 2명의 CIO 체제로 재편한 점이다.
금융 부문 CIO에는 이상호 전 경영기획 부이사장(CFO)이 임명됐다. 신임 이상호 금융 부문 CIO는 신한은행에서 지점장 및 재무기획부장, CFO 및 리스크 관리 최고책임자(CRO)를 역임하며 영업·여신관리·재무관리·리스크 관리 분야를 두루 거친 재무통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 군인공제회 CFO로 임명되며 군인공제회에 처음 둥지를 틀었다.
건설 부문 CIO에는 신인수 전 코스화인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신임 신인수 건설 부문 CIO는 고려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으며, 두산건설 사회간접자본(SOC)사업부장을 비롯해 남광토건 토목본부장, 다산컨설턴트 베트남 지사장, 대구 동부순환도로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CIO 체제 개편과 더불어 군인공제회는 기획조정 기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기존 경영기획 부이사장(CFO)이 관장하던 기획조정 기능을 떼어내 이사장 직속 기획조정실을 신설했다. 또한 회원서비스 및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회원지원센터(수도권)에 3개 회원지원센터(강원·충청/호남·영남)를 추가로 편성했다.
증권운용본부장에 대한 인사도 단행됐다. 신임 김재동 증권운용본부장은 서울대 경제학과와 미국 University of Rochester MBA를 졸업한 인재로 조흥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 팀장, 한국투신운용 주식운용본부장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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