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대출금이 151조3,000억원, 예수금이 153조5,000억원으로 예수금과 대출금 모두 150조 원을 처음 넘어섰다.
8일 농협은행은 지난달 대출금잔액이 150조원을 돌파해 지난 6월 150조원을 넘어선 예수금과 함께 ‘150조-150조’ 규모를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의 대출금과 예수금은 올해들어 각각 9조6,000억원, 12조6,000억원이 늘어났다. 증가액과 증가율 면에서 은행권 1위다. 이 밖에 펀드와 방카슈랑스, 청약저축, 신탁, 퇴직연금 등에서도 은행권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주하 은행장은 “농협은행 역사상 처음으로 대출금과 예수금이 모두 150조 원을 돌파했고 각종 사업에서 은행권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지난 달에는 우투증권과 함께 복합점포 1호점을 개점하는 등 안정적인 사업기반이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또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해 지난 달 본부부서에 기술평가팀을 신설했다”면서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전국을 샅샅이 뒤져서라도 기술형 중소기업, 특히 농식품 제조 분야에 기술력이 있는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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