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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상의 회장 선거 김광철·손종현 2파전

金대표 "회원 서비스 강화" 孫대표 "상의발전에 전력" …일부선 합의추대 요구

김광철 대전교통 대표

손종현 남선기공 대표

올해 80주년을 맞은 대전상의 제21대 회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다.

31일 대전지역 상공업계에 따르면 오는 3월 회장 선출 선거를 앞두고 김광철 대전교통 대표와 손종현 남선기공 대표 등 2명으로 회장 후보가 압축된 가운데 이들 후보의 표대결 양상이 강화되고 있다.

지난 2006년 송인섭 현 대전상의 회장에게 패배한 뒤 절치부심해온 김 대표는 회원을 대변하는 회장이 될 것임을 천명하며 표밭 다지기에 여념이 없고 손 대표 역시 대전상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겠다며 세력규합에 열을 올리고 있다.

김 대표는 "현재 대전상의에 꼭 필요한 것은 변화"라며 "대전상의가 회원확충과 회원서비스 강화 등에 나설 때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경제단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회원들의 지지를 요청하고 있다.

반면 손 대표는 "대전상의 회장은 지역에 봉사는 자리"라며 "회원의 단합과 상의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최근까지만 해도 두 후보는 상의 회장 경선이 가져올 후폭풍을 의식해 후보 단일화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으나 최근 만남에서도 의견차를 해소하지 못해 각자 지지세 확보에 매진하고 있는 양상이다.

양자간 팽팽간 대결 속에 상의 일부에서 추대위 구성 등을 통해 회장을 선출해야 하자는 움직임도 있으나 민주주의 방식인 선거를 통해 회장을 선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일부 회원들은 "지난 2006년 선거에서도 보았듯이 선거 이후 많은 회원사들이 상의를 탈퇴하는 등 후유증이 컸다"며 "이번 선거에서도 이 같은 전례가 재발하지 않을지 우려된다"고 합의추대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일부 회원들은 "선거 이후 어떠한 불미스러운 일도 발생하지 않도록 선거를 공명정대하게 치를 필요가 있다"며 "회원들 모두의 의견이 적극 개진될 수 있는 분위기가 있어야만 대전상의가 더욱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경선을 찬성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대전상의 회원업체는 당연 회원기업 1,280개사와 임의회원 158개사, 준회원 10개사, 특별회원 11개사 등 모두 1,459개사이며 이는 지난 2010년말 1,542개사 대비 5.3% 감소한 수치다.

제21대 대전상의 선출은 다음달 9일 선거일 공고를 거쳐 상공회의소 의원후보자 등록, 선거인명부 확정, 의원선출, 회장 및 부회장 선출 등을 과정을 거치게 되며 3월초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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