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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광업계, 관광교류 정상화 MOU 체결

“과거사 문제 등 여파 일본인 관광객 크게 줄어”

한·일 관광업계 대표들이 양국 간의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대한상공회의소 관광산업위원회는 일본 도쿄상공회의소 관광위원회와 공동으로 25일 도쿄상의에서 ‘한일 관광업계 간담회를 열어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관광, 문화, 스포츠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관광교류 협력MOU’를 맺었다고 대한상의가 이날 밝혔다.

간담회에는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과 성영목 조선호텔 사장, 송용덕 롯데호텔 사장, 권희석 하나투어 부회장 등 한국 측 인사 23명과 사사키 타카시 JTB 회장, 타다 히로토 국토교통성 실장 등 일본 측 관계자 39명이 참석했다.

대한상의 관광산업위원회 위원장인 지창훈 사장은 “최근 과거사 문제와 영토갈등 등으로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크게 줄었다”며 “한일 간 관광교류 정상화를 위해 문화와 스포츠, 여행 등을 통해 상생과 화합의 분위기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올해 상반기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26.3% 감소한 반면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38.2% 늘었다.



일본 측 주제발표를 맡은 모리모토 마사노리 관광위원회 공동위원장(후지타관광 고문)은 도쿄상의 관광위원회의 최근 활동을 소개하면서 양국 위원회를 통해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펼칠 것을 제안했으며, 국토교통성과 도쿄도 관계자 등은 ‘한일 관광교류 활성화 정책’, ‘도쿄도의 관광시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국 측에서는 양무승 투어2000 사장이 여행업계 간 민간교류 활성화, 홈쇼핑 등을 통한 여행상품 프로모션 확대, 지방관광 활성화를 위한 항공노선 확대 등을 제시했다.

양국 위원들은 또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내년 회의는 서울에서 열린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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