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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부동산대책 훈풍… 9월 주택거래량 42%↑

전세수요의 매매전환을 골자로 한 정부의 8ㆍ28부동산종합대책으로 지난달 주택 거래량이 크게 늘고 실거래 가격도 뛴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취득세 영구인하 등 후속법안들의 국회 통과가 지연되면서 불확실성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는 분위기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전국 주택 거래량이 5만6,733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42.5%나 급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8월의 4만6,586건과 비교해도 21.8% 늘어난 것이다.

대책 효과는 수도권에서 두드러졌다.

9월 수도권 거래량은 2만6,766건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81.1%나 늘었다. 이 중 서울은 8,110건이 거래돼 94.1%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강남ㆍ서초ㆍ송파 등 강남3구는 943건으로 65.1% 늘어 서울 평균 거래량 증가율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은 2만9,967건으로 같은 기간 19.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주택 유형별로는 공유형 모기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아파트 거래량(3만9,801건)이 전년 동월 대비 52.1% 늘어 20%대 증가에 그친 단독ㆍ다가구, 연립ㆍ다세대 주택보다 증가폭이 컸다.

거래와 함께 서울시 내 아파트 실거래가도 뛴 것으로 분석됐다. 강남권 중증 재건축 추진단지인 대치동 은마 76㎡(이하 전용면적 기준) 1층은 8월 6억8,000만원에서 9월에는 7억1,000만원으로 한달 새 3,000만원 올랐다. 노원구 중계동 주공2단지 44㎡(4층) 역시 8월 1억4,300억원에서 지난달 1,200만원 오른 1억5,500만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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