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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급락세 진정..매도ㆍ매수 공방

올해 미국경제는 견고한 성장을 계속할 것이라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의 발언과 일부 종목의 긍정적 실적 발표로뉴욕증시의 급락세가 일단 진정됐다. 특히 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몰리며 주가가 반등하는 분위기도 엿보였으나 투자자들은 미국경제 성장둔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태도를 취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말에 비해 16.26 포인트(0.16%) 내린 10,071.25를 기록했다. 그러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77 포인트(0.25%) 오른 1,912.92를,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3.36 포인트(0.29%) 상승한 1,145.98로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경기후퇴에 대한 우려감이 남아 있는 가운데 3M이 기대에 미치지못하는 실적을 발표, 다우존스는 하락하고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는 상승하는혼조세로 출발했다. 3M은 올해 1.4분기 순이익이 8억900만 달러(주당 1.03달러)를 기록, 지난해 1분기의 7억2천200만 달러(주당 90센트)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총수입도 51억7천만 달러로 지난해(49억4천만 달러)에 비해 4.6% 증가했지만 이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총수입 추정치 52억6천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수전 비에스 FRB 이사가 "올해 미국 경제가 견고한 속도로 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우존스 지수의 낙폭이 줄어들고 상승세로 반전되는 등 조정을 거치다 소폭의 하락세로 마감됐다. 비에스 이사는 이날 뉴욕주 버팔로의 한 대학 연설에서 "비록 최근 인플레 압력이 다소 늘었지만 장기적으로 인플레 압력은 잘 억제될 것"이라면서 "FRB는 여전히 '신중한 속도로(measured pace)'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3위의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1.4분기 순이익이 47억 달러(주당 1.14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26억8천만 달러(주당 91센트)에 비해75%나 증가했다고 발표한 것도 주가 하락세의 진정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어도비시스템이 마크로미디어를 34억 달러에 매입키로 했다는 소식도 기술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3M은 6.13% 하락한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주가는 1.02% 상승했고, 웰스파고증권에 의해 투자의견이 `매도'에서 `중립'으로 상향조정된 인텔의 주가도 0.41% 상승한채 마감됐다.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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