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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족' 모셔라~" 인터넷몰 대여서비스 풍성

인터넷 쇼핑몰들이 휴가를 집에서 즐기는 피서객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내놓고 ‘방콕휴가’ 마케팅을 벌인다. 바캉스 인파에 밀려 고생만 하게 되는 휴가 대신, 집에서 편하게 쉬면서 재충전하려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에 관련 제품과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는 휴가철 ‘방콕족’(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사람)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무제한으로 DVD를 빌려보는 동시에 공짜로 DVD플레이어까지 받을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연간 정액요금 37만1,100원만 지불하면 횟수와 대여 기간에 제한 없이 DVD를 무제한으로 빌려 볼 수 있고 24만원 가량의 DVD플레이어도 받는다. 또 여름 더위를 독서로 식히려는 ‘책벌레’를 위해 100대 출판사의 5만여종 도서를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 게임 타이틀 30여종을 5% 할인, 판매하고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2 DVD팩을 구입하면 DVD 30편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한다. LG이숍은 나무조립 비행기 시리즈 프라모델을 2만4,000원에 판매하고 곤충 시리즈 등 다양한 모형 조립상품을 내놓았다. 또 더운 여름 DVD 빌리러 외출하기도 귀찮은 고객을 위해 VOD 전문 사이트인 씨네웰컴과 제휴를 맺고 인터넷 상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이용권을 판매한다. 간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제품과 간식거리의 매출도 늘고 있다. 신세계닷컴은 팥빙수 등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헬로키티 빙수기를 2만6,800원에 내놓고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쥐포와 옥수수 등의 간식용 식품의 매출이 30% 가량 증가했다고 신세계닷컴은 설명했다. KT몰도 집에서 간편하게 과일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파나소닉 아이스크림 메이커’를 4만8,00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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