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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 4만가구대로 뚝

8년5개월 만에… 준공 후 미분양은 소폭 늘어

전국 미분양 주택이 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8년5개월 만에 4만가구대로 줄어들었다. 부동산 시장 회복 심리에 더해 전세 수요의 매매 전환과 건설사들의 미분양 털어내기 움직임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달에 비해 565가구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3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4만8,167가구로 8년5개월 만에 4만가구대에 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에 비해 4,224가구(8.1%) 감소한 수치다.

신규 분양에 따른 미분양 증가분은 2,182가구로 2월의 460가구보다 늘었지만 기존 미분양 6,406가구가 해소되면서 전체 미분양 물량은 줄어들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월 대비 3,196가구 감소한 2만6,082가구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 감소했다. 경기 지역의 기존 미분양 2,288가구도 새 주인을 찾으며 미분양 감소를 이끌었다. 지방도 지난달보다 1,028가구 감소한 2만2,085가구로 집계되는 등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대규모 신규 미분양 단지(1,378가구)가 발생한 부산과 광주·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미분양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특별자치시의 경우 지난달과 같은 4가구가 미분양 물량으로 남았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는 1,245가구 감소한 2만1,068가구로 나타났으며 85㎡ 이하도 2,979가구 줄어든 2만7,099가구로 집계됐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565가구(2.8%) 늘어난 2만758가구를 기록하며 지난달까지 이어지던 10개월 연속 감소세가 멈췄다. 이는 1,348가구가 준공된 경기를 중심으로 준공단지가 전국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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