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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악재’ 조정 지속할듯(이달 증시 전망)

◎경기불투명·수급 불균형도 심화/「주식저축」 등 대기 급락은 없을듯11월 주식시장도 증시 주변여건이 호전되지 않는한 조정국면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전망이다. 무역수지적자가 사상 최대규모(9월말 현재 1백70억달러 적자)에 달하는 등 경제전망이 불투명하고 증시내적으로도 신용물량 과다, 공급물량 증가, 정부의 공기업민영화 추진 등으로 수급불균형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수급악화는 월초부터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부담을 줄 전망이다. 신용물량이 2조9천억원대로 사상최고치 수준에 이르고 있는 반면 고객예탁금은 계속 줄고있어 지수상승을 억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11월중 예상되는 공급물량은 유상증자 2천3백90억원, 기업공개 4천4백80억원으로 지난 달보다 50%나 늘어난 수준이다. 수요측면을 보면 기관투자가의 경우 증안기금 해체에 따른 물량배분의 가시화로 미리 주식보유물량을 줄이려고 하고 있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약세가 이어지며 외국인들이 국내시장에 대한 투자를 점점 기피하고 있는 추세도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따라 당분간 주가 약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만 이들 악재가 어느정도 노출된 상태이고 주가에 반영이 마무리된 상황이라 투자심리가 어느정도 회복되느냐에 따라 조정의 폭과 기간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전문가들은 단기낙폭과다, 근로자주식저축 자금 유입 가능성 및 지준율 인하에 따른 금리하락기대감으로 지수는 큰 폭으로 하락하기보다는 기간조정의 양상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월후반께는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기적인 조정이 마무리국면에 이를 것이고 가계 장기저축자금 유입으로 기관의 자금여력도 회복될 것이기 때문이다. 종합주가지수는 7백50포인트가 바닥이 될 것이란 전망이 대부분이다. 그렇지만 반등을 시도한다해도 겹겹이 쌓인 대기매물로 상승폭은 제한적이어서 8백30포인트를 돌파하기 힘들 것이다. 개별재료 위주로 소테마별 순환매가 간헐적으로 지속되는 국면에서 민방, 환경관련주, 자산주, 배당유망주 등 핵심테마주를 중심으로한 단기매매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등국면이 본격화되면 ▲중저가 대중주 ▲실적호전예상종목군 ▲신용부담이 적은 종목군 ▲단기낙폭과대주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전략이 유효할 전망이다.<김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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